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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 19장 1절~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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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03-12-09 ㅣ No.1849


**^^**루가 복음 19장**^^**

예수와 자캐오 1. 예수께서 예리고에 이르러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거기에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있었는데 3. 예수가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려 볼수가 없었다. 4. 그래서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갔다. 5. 예수께서 그 곳을 지나시다가 그를 쳐다보시며 "자캐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 하고 말씀하셨다. 6. 자캐오는 이 말씀을 드도고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 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7.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구나!"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 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렵니다. "하고 말씀 드렸다. 9. 예수께서 자캐오를 보시며"오늘 이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금화의 비유 11.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 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 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 하나를 들려주셨다. 12. "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오려고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주 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보아라 하고 일렀다. 14. 그런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하고 진정하게 하였다ㅏ. 15.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맏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동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 져보았다. 16. 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 개로 늘렸습니다.'하고 말하자 17. 주인은 '잘 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 네가 지극히 작 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18.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그화 다섯을 벌었습니다.'하고 말하자 19. 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 을 맡기겠다.'하였다. 20. 그런데 그 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두었습니다. 21.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 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워서 이렇게 하였습 니다. ' 22. 이 말을 들은 주인은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내가 맡기지도 않는 것은 찾아 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는 지독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 단 말이지? 23.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쓴는 사람에게 꾸어주지 않았느 냐?그랬으면 내가 돌아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하며 호통을 친 다음 24. 그 자리에서 있던 사람들에게 '저자에게서 금화를 빼앗아 금화 열 개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하고 일렀다. 25. 사람들이 '주인님, 그 사람은 금활를 열개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하고 말하자 26. 주인은 '잘 들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겠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내 원수들은 여기 끌어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하고 말하였다. 예수살렘 입성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을 향하 여 길을 떠나셨다. 29. 올리브 산 중턱에 있는 벳파게와 베다니아 가까이에 이 르렀을 때 예수께서는 두 제자를 앞질러 보내시며 30. 이렇게 말씀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라. 거기에 가보면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터 이니 그 나귀 한 마리를 풀어오너라 31. 혹시 누가 왜 남의 나귀를 푸느냐고 묻거든 '주께서 쓰 시겠답니다.'하고 대답하여라. " 32. 그들이 가보니 과연 모든 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였다. 33. 그래서 나귀를 풀었더니 나귀주인이 나타나서"아니 왜 나귀를 풀어가오?"하고 물렀다.ㅏ 34. 주께서 쓰시겠답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고 35. 나귀를 끌고 와서 나귀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고 예수를 그 위에 모셨다. 36. 예수께서 앞으로 나아가시자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길에 펴놓았다.ㅏ 37. 예수께서 올리브 산 내리막길에 이르렀을 때 수 많은 제자들은 자기들이 본 모든 기적에 대하여 기쁨을 감추 지 못하고 소리 높여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8.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이 여, 찬미받으소서. 하늘에는 평화, 하느님께 영광!" 39. 그러자 군중 속에 끼여 있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선 생님, 제자들이 저러는데 왜 꾸짖지 않으십니까?"하고 말하였다. 40. 그러나 예수께서는 "잘 들어라 그들이 입을 다물면 돌들 이 소리지를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예루살렘의 불행 41.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 이르러 그 도시를 내려다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42. 한탄하셨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앗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 구나. 43. 이제 네 원수들이 돌아가면 진을 쳐서 너를 에워싸고 사방 에서 쳐들어와 44. 너를 쳐부수고 너의 성안에 사는 백성을 모조리 짓밟아버릴 것이다 그리고 네 성안에 있는 돌은 어느 하나도 제자리에 얹혀 있지 못할 것이다. 너는 하느님께서 구원하러 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성저 뜰에서 쫓겨난 상인들 45. 예수께서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을 쫓아내시며 46. "성서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기록되어있지 않 으냐? 그런ㄹ데 너희는 성전을 강도 들의 소굴.'로 만들 었다." 하고 나무라셨다. 예수를 죽이려는 자들 47. 예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는데 대사제들과 율 법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잡아 죽일 궁리를 하고 있었다. 48. 그러나 백성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듣느라고 그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 할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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