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정보사목분과위원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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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 [bopark] 쪽지 캡슐

2000-07-02 ㅣ No.1406

단골손님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저의 사진을 보시고 실망이나 하지 않으실까 두렵군요.

너무 이미지가 차게 보여서..........

그래도 가슴은 따뜻한 사나이랍니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가지려고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사고도 엄청치고 다녔을 겁니다.

원래 성격이  급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총알처럼 튀었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신앙생활을하면서 엄청 순치가 되었지요.

중계동성당이 생길 때부터 다녔던 곳이라 무척 애착이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작가의 수준은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서 느꼈던 아름다운 이야기,혼자만 간직하기에는 아까운 이야기, 쓴소리 ,단소리,기타 등등 천방지축 날뛰어도 이쁘게 봐 주세요.

오늘은 어머님 생신이라 오랜만에 형제들이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13세에 시집오셔서 6남매를 키우신 어머님이 이제는 많이 연로하셔서 가슴이 아픕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 인다고 그동안 고생만 하시고, 자식들을 위해서 한평생을 바치신 어머님이 오늘따라 위대하게 보이더군요.

형제님들, 자매님들 오늘 부모님께 전화 한 통 올리세요.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비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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