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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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anttonio] 쪽지 캡슐

2001-01-12 ㅣ No.5846

베리따스 뭉치 입니다.^^ 오랜 만에 게시판에 들어오니 많은글들이 올라와 마음 훈훈하게 하네요...

 

업무를 마친 후 텅빈사무실에서 mp3를 들으며 게시판에 흔적을 남기는 지금 이순간이 행복인가 봐요^^

 

다음은 우연히 웹에서 찾은 내용을 띄어 드립니다.

 

당신과 나(가끔씩은 로맨틱한 글도~^^;)

당신이 핑크빛 하이힐을 신을때

 

...........나는 흙묻은 전투화를신고 행군했고

 

당신이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때

 

...........나는 땀에 찌든 전투복을 입고 구보를 했으며

 

당신이 핸드백을 메고 외출할때

 

...........나는 k-2소총을메고 사격장에 가야했다.

 

당신이 나이트에서 즐거운 춤을출때

 

...........나는 가스실에서 괴로운 춤을 추었고

 

당신이 이어폰을 끼고 노래부를때

 

...........나는 철모를 쓰고 불러야 했으며

 

당신이 헤이즐넛 커피를 기울이고 있을때

 

...........나는 개울가에 앉아 수통을 기울였다.

 

당신이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남길때

 

...........나는 건빵한개를 위해 동기와 싸워야 했고

 

당신의 어깨가 그의 팔에 살포시 안겼을때

 

...........나의 어깨엔 무거운 군장이 짓눌렀다

 

당신이 그의 사랑을 알았을때

 

...........나는 어머님의 사랑을 알았고

 

당신이 그에게 사랑을 맹세할때

 

...........나는 이한목숨 조국에 바칠것을 맹세 했으며

 

당신이 그에게 사랑을 속삭였을때

 

...........나는 너를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지금 군에 있는 우리 금호동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편지 한통씩 쓰는 것이 좋겠어요^^

 

좋은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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