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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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용혜원님
친구야! 연락 좀 하고 살게나 산다는게 무언가? 서로 안부나 묻고 사세
자네는 만나면 늘 내 생각하며 산다지만 생각하는 사람이 소식 한 번 없나
일년에 몇 차례 스쳐가는 비바람 만큼이나 생각날지 모르지
언제나 내가 먼저 소식을 전하는 걸 보면 나는 온통 그리움뿐인가 보네
덧없는 세월 흘러가기 전에 만나나 보고사세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자네나 나나 마음 먹으면 세월도 마다하고 만날 수 있지
삶이란 태어나서 수많은 사람 중에 몇 사람 만나 인사정도 나누다 가는 것인데
자주 만나야 정도들지 자주 만나야 사랑도 하지. =====================================================================================찐이가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위에 시 누구누구보라고 올린건 아니구요. 그냥 요즘은 다 내 애기 같아서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은 야근을 할 것 같은 걸요... 바쁘다는건 좋은데 괜시리 엄한 사람만 잡아버려서... 오늘은 야근하면서 틈틈이 연락 못한 사람들한테 연락좀 해야 할것 같아요. 그럼 주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