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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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wadi] 쪽지 캡슐

2001-05-18 ㅣ No.1585

그대가 세상의 힘겨움에 시달려 지쳤을 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비처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처럼 그런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외로워 쳐다보면 항상 그 곳에서 같은 모습으로

눈 마주쳐주는 별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어두컴컴한 바다의 등대처럼 그대가

삶의 길목에서 길 잃고 방황할 때

작은 빛 하나 밝혀주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 모든 짐과 고통을 담아줄 수 있는

마음의 가방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부담없이 찾아오면

언제든 그대를 포근히 덮어줄 이불처럼

휴식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어느 날 아무데도 갈 곳 없는 그대만을 위해

남겨 놓은 의자처럼 언제나

마음을 비워둔 채 기다리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라도 가끔씩 추억이 생각나면

들춰볼 수 있는 사진첩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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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처럼 쉬운일은 아니겠죠?

울님들 조용해서 펀글이라도 올립니다.

토요일은 또 조황기를 쓰지않을까....합니다.

오늘은 외국바이어들이 뭉탱이로 온답니다.

나한테 한마디라도 시키면,,,,

" 나는,,,죽어도,,,한마디라도 시키는건,,,못참는다! "

" 나는,,,눈치로 안다...!"   ^^;;

열심히 살아요~, 울, 청년님들...

참, 밍고형 우짜고 지내는겨?

글구, 다른 형들도 자주 만나가, 많은 이바구 나눕시다.

글구 엠티에 관한건 뒤로 밀렸으면 확실한날짜가 필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청년회장님?

주체측에 강력함을 필요로 한때인것 같습니다.

형들, 아우들 올주말에 낚시 한번 뭉칠까요?

장소는 물맑고 경치가 좋은곳으로~

물론, 잘 잡을수있으리라는 희망과 함께~

생각있으시면 글,올리기  바랍니다.

" 새벽안개의 여유와 물살의 잔잔함, 수면에 살짝올라온 찌를 보면서      삼겹살과 함께. 시린 소주의 시간을 "

  함, 같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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