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좋은 글]예수의 성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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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적표
예수는 방학을 맞아 성적표를 받아왔다.
솔직히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나쁜성적을 보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모든것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이를 요셉에게 보여야 할 힘든 일이 남아 있었다.
수학 : 빵과 물고기의 곱셈 이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덧셈의 감각조차 습득하지 못하였다.
그 증거로 하느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 라는 것이다.
글씨쓰기 : 공책이나 다른 학용품을 가지고 다니는 법이 없다.
그러니 땅 위에다 쓸 수밖에......
화학 : 실험은 하지 않고 선생님이 등만 돌리면
물을 포도주로 변화 시킨다.
운동 : 다른 아이들처럼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을 걸어다닌다.
표현력 : 분명하게 말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것 같다.
언제나 비유를 통해 표현한다.
질서 :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다닌다.
베고 잘 돌맹이 하나도 없다고 부끄럽지도 않은 듯이 말한다.
품행 : 난처한 학생이다.
이방인들, 가난한 사람들, 타락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요셉은 이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 하였다.
"얘, 예수야 일이 이 지경이니 부활 방학 동안 십자가를 만들어라."
- 야곱의 우물 (2001. 8월호) -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1요한 5,4)
주님 안에 사랑 담아 여러분의 벗 상지종 베르나르도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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