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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 [b.r.c] 쪽지 캡슐

2000-06-06 ㅣ No.1995

제가 워낙 영화광이기 때문에 게시판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

 

블록버스터들의 목록입니다.올해 블록버스터들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와 꽤 괜찮은 작품이 많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저의 독수리 타법 관계상 6월 개봉작만 다루겠습니다.

6월 3일 개봉작

 

글래디에이터(Gladiator)

’에이리언1’,’델마와 루이스’ 그리고 저주 받은 명작 ’블레이드 러너’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긴 침체기를 벗어나고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초대형액션사극입니다. 주연은 ’LA 컨피덴셜’에서 무식할 정도로 터프한 형사역을 열연했던 러셀 크로우입니다.악역으로는 잘 알려진 신세대 연기파 배우 조아퀸 피닉스이고요, 여주인공은.. (헉! 누구더라?) ... 넘어가도록 하죠. ^-^;

로마시대를 다룬 사극은 약 40여년간 제작되지 않은 장르입니다. 그 이유는 타장르에 비해 엄청난 제작비와 엑스트라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실패작이었던 ’클레오파트라’의 제작비를 지금의 물가로 환산하면 ’타이타닉’과 맞먹는다는 군요..)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는 감독의 명성에 알맞게 CF적 영사과 스펙타클한 영상(보면, 알겠지만 정말 스텍타클합니다..)의 조화가 굉장히 인상깊습니다.배우들의 연기도 A급! 특히 조아퀸 피닉스의 연기는 정말 대단합니다.결말의 다소 황당함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블록버스터들 중 최고의 작품성을 자랑합니다.특히, 미국에선 R등급(연불)이었는데, 우리 나라에선 무삭제이면서도 15세관람가라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 듯... 단, 잔인한 거 싫어하는 분은 보지마세요...(머리 굴러다니고 칼이 목에 쑤우욱~ 들어가고...)

 

박쥐(Bats)

미구에선 작년에 개봉했던 작품이네요.제작비 69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효과는 매우 괞찮은 편이랍니다.하지만, 장점은 특수효과뿐이라는 군요.인간과 엄청난 수의 박쥐를과의 사투가 그 내용인데, 긴장감도 부족하고... 12세관람가라서 다른 영화들보다 쪼~끔 유리하긴 한데...

 

6월 17일 개봉

미션 임파서블2(Mission:Impossible2)

오오옷~! 드디어 개봉인가!

제가 밤잠을 설쳐가면서까지 기다려왔던 오우삼감독의 신작 액션입니다.(시사회 응모에 떨어져서 톰크루즈를 못 만났다는 충격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T_T)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는 속설을 깨고 브라이언 드팔머 감독의 전편을 훨씬 능가하는 흥행 기록을 수립 중이기도 한데요(일주일 만에 거뜬히 1억불을...! 글래디에이터는 16일만에 넘겼는데...), 평론도 전편보다 좋은 편입니다.톰크루즈가 가장 멋있게 나왔다고 하니 팬들은 꼭 보시도록... CF를 능가하는 액션연출은 거의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예고편을 다운 받아 보세요.(모뎀 상용자들을 위해 예고편 하이라이트 캡처 사진들을 첨부합니다. 10002 다운을~)

 

배틀필드(Battle-field Earth)

올해 최악의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F액션입니다.베스트셀러인 원작소설을 영화한 한 것인데, 명배우 ’존 트라볼타’가 사악한 외계인 ’테를’역을 자청해 화제가 되었습니다.최악의 평가로 인해 국내에선 같은 날 개봉인 ’미션 임파서블2’에 무참히 깨질 것 같네요...(상당히 기대했었는데.. 쩝...-o-)

 

첨부파일: MI2.zip(213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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