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수정이 결혼식을 갔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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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만 [wonandrea] 쪽지 캡슐

2000-11-26 ㅣ No.7574

수정이 결혼식을 갔다왔습니다. 누군가 그랬다더군요.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웨딩드레스를 입을 때와 아이에게 모유를 주고 있을 때라구..

 

정말 그 말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너무 아름답더군요.. 화아~~~

정말 내가 알고 있는 수정이였던가... 놀래고 또 놀랬습니다..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옆에 있는 아름이하구 수연이가 약간 많이 딸리더라구요.. (미안타.. 아름아, 수연아)

야고보형도 그 중후한(?) 연세에 걸맞지 않은 얼굴과 옷맵시에 놀랐습니다.. 무늬있는 양복이 있다는 것을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

 

야고보 형과 수정이의 찢어지는 입을 보면서 참 부럽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축하해주는 사람 한명 한명의 얼굴도 미소가 멈추지를 않더군요... 후후..

좋은 일은 이래서 좋은 가 봅니다.

혼배성사를 참석하구 사진까지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회사에 일이 있는 바람에 그냥 아쉬움을 뒤로 하구 발걸음을 옮겼지요. 남은 사람들은 아마 더 즐겁게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갔다온 것을 표현하자면, 아름답다 입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더군요.. 신부도, 신랑도, 축하해 주러온 사람들도, 그리고 특히 음식도.. 헤헤.. 배는 든든히 채우고 갔습니다..

 

한달 뒤에 집뜰이를 한다고 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근데 연락이 올까나?  ㅡ.ㅡ;;

 

두분의 앞날에 무한한 빛이 함께 하기를...

 

 

- 30002가 쓰다.

 

 

추신 - 문화부 OB들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도 입에서 단내가.. ㅜ.ㅜ

       특히 75아그들은 어떤지.. 영희, 원주, 경화는 잘 들어갔겠지만, 태연이, 경민이, 동진이, 종락이는 안부가 걱정스럽다.. 연락혀라.. 쩝~~~ 그리고 다음부터는 3차이상으로 가지 말자. 5차는 나에게 너무 부담스러워.. ㅠ.ㅠ  나이가 들다보니.. 체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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