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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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princess1] 쪽지 캡슐

2000-09-28 ㅣ No.1827

가을이 왔나보다.

거리엔 낙엽까정 떨어져 있고......

그래도...조은 친구가 있어 조오타!!!

ㅇㅇㅇ친구에게 ㅇㅇㅇ[이해인수녀님]

부를때마다

내 가슴속에서 별이되는 이름

존재 자체로

내게 기쁨을 주는 친구야

오늘은 산숲의 아침 향기를 뿜어내며

뚜벅 뚜벅 걸어와서

내 안에 한 그루 나무로 서는

그리운 친구야

때로는 저녁노을 안고

조용히 흘러가는 강으로

내안에 들어와서

나의 메마름을 적셔주는 친구야

어쩌다 가끔은 할말을 감추어둔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내안에서 기침을 계속하는

보고싶은 친구야

 

보고싶다는 말 속에 들어 있는

그리움과 설레임

파도로 출렁이는 내푸른기도를

선물로 받아 주겠니?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할때

방긋 웃으며 내손을 잡아주던

따뜻한 친구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모였다가

어느날은 한편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나보다

.................중략............

누구에게나 다가서서

좋은 벗이 되셨던 주님처럼

우리도 모든이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행복한 이웃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벗이되자

이름을 부르면 어느새 내 안에서

푸른 가을 하늘로 열리는

그리운 친구야!

......^*^ .........................................

홍-홍말순씨/말-말이 필요없죠/순-순수 그자체 이니까요!

건강하고,씩씩하게,아름답게.........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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