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16장 -둘째 서간 7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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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1-06 ㅣ No.3098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16
1 성도들을 위한 모금에 관해서는, 내가 갈라티아의 여러 교회에 지시한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대로 하십시오.
 
2 매주 첫날에 저마다 형편이 닿는 대로 얼마씩을 자기 집에 따로 모아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갔을 때에야 모금하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3 내가 도착하면, 여러분이 선정하는 이들을 보내면서 편지와 함께 여러분의 고마운 선물을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게 하겠습니다.
 
4 나도 가는 것이 마땅하면 함께 가겠습니다.
 
바오로의 여행 계획
5 나는 마케도니아를 거쳐 여러분에게 가겠습니다. 사실 나는 마케도니아를 거쳐 가려고 합니다.
 
6 어쩌면 여러분과 함께 한동안 지내든가 아예 겨울을 나든가 하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여러분의도움을 받아 어디로든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7 이번에 나는 그저 지나가는 길에 여러분을 보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고 싶습니다.
 
8 그러나 오순절까지는 에페소에서 지내겠습니다.
 
9 적대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큰 문이 나에게 열려 있습니다.
 
10 티모테오가 가면, 두려움 없이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그도 나처럼 주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11 그러므로 아무도 그를 업신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가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평안히 나에게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나는 형제들과 함께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 아폴로 형제에 관해서 말하자면, 형제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가라고 내가 간곡히 권고하였지만 그가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되면 갈 것입니다.
 
마지막 권고와 인사
13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14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15 형제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 스테나하스 집안 사람들과 아카이아의 첫 열매로서 성도들을 위한 직무에 헌신하였습니다.
 
16 여러분도 그러한 사람들에게, 또 그들과 함께 일하고 애쓰는 모든 이에게 순종하십시오.
 
17 나는 스테파나스와 포르투나투스와 아카이코스가 와 주어서 기쁩니다. 이 사람들이 여러분에 대한 나의 아쉬움을 채워 주었습니다.
 
18 나와 여러분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이러한 이들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19 아시아의 교회들이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아퀼라와 프리스카가 자기들 집에 모이는 교회와 함께 주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특별히 인사합니다.
 
20 모든 형제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여러분도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21 이 인사말은 나 바오로가 직접 씁니다.
 
22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으라!  마라나 타!
 
23 주 예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24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인사
1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와 티모테오 형제가 코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와 온 아카이아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인사합니다.
 
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환난과 하느님의 위로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그분은 인자하신 아버지시며 모든 위로의 하느님이십니다.
 
4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환난을 겪을 때마다 위로해 주시어, 우리도 그분에게서 받은 위로로, 온갖 환난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십니다.
 
5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듯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리는 위로도 우리에게 넘칩니다.
 
6 우리가 환난을 겪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고,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위로는 우리가 겪는 것과 똑같은 고난을 여러분도 견디어 나아갈 때에 그 힘을 드러냅니다.
 
7 우리가 여러분에게 거는 희망은 든든합니다. 여러분이 우리와 고난을 함께 받듯이 위로도 함께 받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8 형제 여러분, 우리가 아시아에서 겪은 환난을 여러분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너무나 힘겹게 짓눌린 나머지 살아날 가망도 없다고 여겼습니다.
 
9 사실 우리는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 죽은 이들을 일으키시는 하느님을 신뢰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0 그분께서는 과연 그 큰 죽음의 위험에서 우리를 구해 주셨고 앞으로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께서 또다시 구해 주시리라고 희망합니다.
 
11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그리하면 많은 이들의 기도 덕분에 우리에게 내린 은사를 보고, 많은 사람이 우리 때문에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코린토 방문의 연기
12 우리의 양심도 증언하듯이 우리가 자랑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곧 우리가 이 세상에서, 특히 여러분을 상대로 처신할 때, 하느님께서 주신 순수함과 성실함에 따라, 또 나약한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에 따라 처신하였다는 것입니다.
 
13 우리는 지금 여러분이 일고 알아들을 수 있는 것만 씁니다. 그리고 나는 장차 여러분이 온전히 알아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14 여러분이 우리를 이미 부분적으로 알아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 예수님의 날에, 여러분이 우리의 자랑거리듯 우리도 여러분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15 이러한 확신이 있었기에, 나는 먼저 여러분에게 가기로 계획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여러분이 또 한 번 은총을 누리게 하고 싶었습니다.
 
16 곧 여러분에게 들러서 마케도니아로 가고 다시 마케도니아에서 여러분에게 갔다가,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유다로 떠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17 그런데 내가 이렇게 계획하면서 변덕이라도 부렸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내가 계획하는 것이 속된 동기로 하는 것이어서, 내가 "예, 예!" 하면서 "아니요, 아니요!" 도 한다는 말입니까?
 
18 하느님의 성실하심을 걸고 말하는데, 우리가 여러분에게 하는 말은 "예!" 하면서 "아니요!" 하는 것이 아닙니다.
 
19 우리 곧 나와 실바누스와 티모테오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 도 되시면서 "아니요!" 도 되시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는 늘 "예!" 만 있을 따름입니다.
 
20 하느님의 그 많은 약속이 그분에게서 "예!" 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도 그분을 통해서 "아멘!" 합니다.
 
21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세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어 주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22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고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
 
23 나는 목숨을 걸고 하느님을 증인으로 불러 말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아끼기 때문에 아직도 코린토에 가지 않은 것입니다.
 
24 우리가 여러분의 믿음을 좌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의 기쁨을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동료일 따름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는 사람들입니다.
 
2
1 그래서 다시는 슬픈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2 내가 여러분을 슬프게 한다면 , 내가 슬프게 한 사람 외에 누가 나를 기쁘게 할 수 있겠습니까?
 
3 내가 그런 편지를 써 보낸 뜻은, 내가 그리 갔을 때에 나를 기쁘게 해야 할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슬픔을 겪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나는 여러분 모두를 두고 확신합니다, 나의 기쁨이 여러분 모두의 기쁨이라고 말입니다.
 
4 나는 매우 괴롭고 답답한 마음으로 많은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에게 그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슬프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향한 나의 특별한 사랑을 여러분이 알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잘못한 자에 대한 용서
5 누가 나를 슬프게 하였다면, 과장 없이 말해서 나만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여러분을 모두 슬프게 한 것입니다.
 
6 그 사람은 여러분 대다수에게서 충분한 벌을 받았습니다.
 
7 그러니 여러분은 이제 반대로 그를 용서하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 사람이 지나친 슬픔에 빠지고 맙니다.
 
8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그에게 확인시켜 주기를 권고합니다.
 
9 그 편지를 써 보낸 것도 실은 내가 여러분을 시험해 보고, 여러분이 모든 일에 순종하는지 보려는 것이었습니다.
 
10 여러분이 무엇인가 용서해 준 사람을 나도 용서합니다. 사실 내가 무엇을 용서하였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용서한 것입니다.
 
11 그래야 우리가 사탄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의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티토에 대한 불안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러 트로아스에 갔을 때, 주님께서 일할 수 있는 문을 나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13 그러나 나는 내 형제 티토를 만나지 못하였으므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여, 그들과 작별하고 마케도니아로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
14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께서는 늘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우리를 데리고 다니시면서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내가 우리를 통하여 곳곳에 퍼지게 하십니다.
 
15 구원받을 사람들에게나 멸망할 사람들에게나 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16 멸망할 사람들에게는 죽음으로 이끄는 죽음의 향내고 , 구원받을 사람들에게는 생명으로 이끄는 생명의 향내입니다. 그러나 누가 이러한 일을 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17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장사하는 다른 많은 사람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실한 사람으로 , 하느님의 파견을 받아 하느님 앞에서 또 그리스도 안에서 말합니다.
 
새 계약의 일꾼
3
1 우리가 또 우리 자신을 내세우기 시작하려는 것처럼 들립니까? 아니면, 우리도 어떤 사람들처럼 여러분에게 내보일 추천서나 여러분이 써 주는 추천서가 필요하다는 말입니까?

2우리의 추천서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우리 마음에 새겨진 이 추천서는 , 모든 사람이 알고 있으며 또 읽을 수 있습니다.
 
3 여러분은 분명히 우리의 봉사직으로 마련된 그리스도의 추천서입니다. 그것은 먹물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영으로 새겨지고, 돌판이 아니라 살로 된 마음이라는 판에 새겨졌습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스스로 무엇인가 해냈다고 여긴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계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성령은 사람을 살립니다.
 
7 돌에 문자로 새겨 넣은 죽음의  직분도 영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곧 사라질 것이기는 하였지만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었습니다.
 
8 그렇다면 성령의 직분은 얼마나 더 영광스럽겠습니까?
 
9 단죄로 이끄는 직분에도 영광이 있었다면, 의로움으로 이끄는 직분은 더욱더 영광이 넘칠 것입니다.
 
10 사실 이 경우, 영광으로 빛나던 것이 더 뛰어난 영광 때문에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11 곧 사라질 것도 영광스러웠다면 길이 남을 것은 더욱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12 우리는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있기에 아주 담대히 행동합니다.
 
13 그리고 우리는 , 광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쳐다보지 못하게 하려고 자기 얼굴에 너울을 드리운 모세처럼 하지도 않습니다.
 
14 그런데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생각이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옛 계약을 읽을 때에 그 너울이 벗겨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17 주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18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거울로 보듯 어렴픗이 바라보면서,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이는 영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질그릇에 담긴 보물
4
1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어 이 직분을 맡고 있으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2 그리고 우리는 부끄러워 숨겨 두어야 할 것들을 버렸으며, 간교하게 행동하지도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진리를 드러내어 하느님 면전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 낲에 우리 자신을 내세웁니다.
 
3 우리의 복음이 가려져 있다 하여도 멸망할 자들에게만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4 그들의 경우, 이 세상의 신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느님의 모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5 우리가 선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위한 여러분의 종으로 선포합니다.
 
6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우리의 죽을 육신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2 그리하여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
 
13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말하였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우리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는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합니다. "
 
14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시어 여러분과 더불어 당신 앞에 세워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이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믿음에 따른 삶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은 쇠퇴해 가더라도 우리의 내적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17 우리가 지금 겪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환난이 그지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마련해 줍니다.
 
18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가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5
1 우리의 이 지상 천막집이 허물어지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건물, 곧 사람 손으로  짓지 않은 영원한 집을 하늘에서 얻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2이 천막 집에서 우리는 탄식하며 우리의 하늘 거처를 옷처럼 덧입기를 갈망합니다.
 
3 사실 우리가 천막을 벗더라도 알몸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4 우리는 이 천막 속에 살면서 무겁게 짓눌려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 천막을 벗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죽을 것을 생명이 삼키도록 말입니다.
 
5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우리를 준비시키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그분께서 우리를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6 그러므로 우리가 이 몸 안에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언제나 확신에 차 있습니다.
 
7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8우리는 확신에 차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몸을 떠나 주님 곁에 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9 그러므로 함께 살든지 떠나 살든지 우리는 주님 마음에 들고자 애를 씁니다.
 
10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몸으로 한 일에 따라 갚음을 받게 됩니다.
 
화해의 봉사직
11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경외해야 할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이 확신을 갖게 하려고 합니다.우리는 하느님께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 있기를 바랍니다.
 
12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또 우리 자신을 여러분에게 내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계기를 주어 , 마음이 아니라 겉만 자랑하는 자들에게 반박할 수 있게 해 주려는 것뿐입니다.
 
13 우리가 정신이 나갔다면 하느님을 위하여 그러한 것이고, 우리가 정신이 온전하다면 여러분을 위하여 그러한 것입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한 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고 그리하여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15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살아 있는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되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였을지라도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이해하지 않습니다.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19 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6
 1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2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은혜로운 때에 내가 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3 이 직분이 흠잡히는 일이 없도록  ,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4 오히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곧 많이 견디어내고, 환난과 재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5 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겪으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또 수고와 밤샘과 단식으로,
 
6 순수와 지식과 인내와 호의와 성령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7 진리의 말씀과 하느님의 힘으로 그렇게 합니다. 오른손과 왼손에 의로움의 무기를 들고,
 
8 영광을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 중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우리는 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진실합니다.
 
9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인정을 받습니다. 죽어 가는 자같이 보이지만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벌을 받은 자같이 보이지만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10 슬퍼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늘 기뻐합니다. 가난한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있습니다.
 
11 코린토 신자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솔직히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12 우리가 여러분을 옹색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속이 옹색한 것입니다.
 
13 나는  자녀에게 이르듯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
14 불신자들과 상종하지 마십시오. 의로움과 불법이 어떻게 짝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 수 있겠습니까?
 
15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벨리아르와 화합하실 수 있겠습니까? 신자와 불신자가 어떻게 한몫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16 하느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떻게 뜻을 같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이르신 그대로입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 가운데에서 거닐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의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저들 가운데에서 나와
저들과 갈라져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더러운 것에 손대지 마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맞아들이리라.
 
18 나는 또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나에게 아들딸이 되리라.
-전능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7
1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약속을 받았으니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여, 하느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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