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집회서 48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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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양 [jrlim55] 쪽지 캡슐

2003-05-20 ㅣ No.3321

엘리야와 엘리사

 

48 그 때 예언자 엘리야가 불과 같이 일어났으니,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그는 백성들을 징벟하려는 열정에서

   기근의 벌을 내리게 하여 많은 사람을 굶어 죽게 하였다.

 

 3 주님의 말씀을 받들어 하늘의 문을 닫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렸다.

 

 4 엘리야, 신기한 일을 많이 보인 당신의 큰 영광이여!

   누가 당신의 자랑스러움과 견줄 수 있으리이까.

 

 5 당신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말씀을 받들어

   죽은 사람을 지옥으로부터 건져냈음니다.

 

 6 당신은 많은 왕들을 멸망시키고

   지체 높은 사람들을 잠자리에서 죽음으로 치닫게 하였습니다.

 

 7 당신은 시나이산에서 책망의 말씀을 들었고,

   호렙산에서 징벌의 명령을 받들었읍니다.

 

 8 당신은 거룩한 기름으로 성별하여 그들의 원수를 갚게 하고,

   당신을 계승할 예언자들에게도 같은 예식을 행하였읍니다.

 

 9 당신은 불마차를 타고

   불 소용돌이 속 하늘을 올라 갔습니다.

 

10 당신이 심판날에 와서

   하느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 분노의 불을 끄고

   아비들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라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며,

   당신과 사라으올 맺어진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우리 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12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에 싸여 사라질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심령으로 가득찼었다.

   그는 일생 동안 어떠한 군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아무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었다.

 

13 그에게는 어려운 일이란 하나도 없었고

   무덤 속에서도 예언자로서의 직분을 다하였다.

 

14 그는 살아 생전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였으며

   죽은 후의 업적 또한 신기하였다.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뉘우치지 않았으며

   죄를 끊어 버리지 않아서,

   마침내 그들은 제 나라에서 쫓겨나

   사방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16 그래서 소수의 백성만이 남아,

   다윗 가문의 통치지와 함께 살았다.

   그들 중 몇 사람은 착하게 살아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렸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끊임없이 죄를 지었다.

 

히즈키야와 이사야

 

17 히즈키야는 그의 도성을 견고히 하고

   성 안에 물을 끌여 들였다.

   그리고 쇠로 바위에 굴을 파서

   저수지를 만들었다.

 

18 그의 시대에 사헤립이 왕이 되어

   랍사게를 사신으로 보냈다.

   그가 시온산을 향하여 손을 들고

   거만하게 호언장담을 하였다.

 

19 히즈키야의 백성들은 마음과 손이 떨리고

   산모의 진통같은 고통을 당하였다.

 

20 그러나 그르들은 주님을 향하여 팔을 들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였다.

   거룩하신 분께서 곧 하늘에서 그들의 간청을 들으시고

   이사야를 시켜 그들을 구해 주셨다.

 

21 주님은 아시리아 군대를 내리치시고

   천사를 보내어 그들을 몰살시키셨다.

 

22 히즈키야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하였다.

   그리고 하느님의 교시를 충실히 전한,

   위대한 예언자 이사야의 가르침을 따라

   자기 조상 다윗의 길을 굳건히 지켰다.

 

23 이사야는 그 때에 태양을 뒷걸음질시켜서

   왕의 수명을 연장시킨 분이다.

 

24 이사야는 강한 신통력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았으며,

   슬피 우는 시온 사람들을 위로하였고,

 

25 세상 종말까지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었으며

   감추어진 일들을 사전에 미리 알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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