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4439]후속편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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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최미정(NATALIA99) ★ 자유게시판에서 만난~♡ 인연들』 게시일: 2002-01-06 21:24:51 본문크기: 69 K bytes 번호: 28281 조회/추천: 19/3 주제어: 아름다운 만남들에 감사드리며』
† 그리스도의 향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게시판 글벗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오늘은 제가 조금은 색다른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 드리지요?
무슨 연유에서냐?
아 글쎄, 피터팬이 제가 무슨 테크닉으로 글을 올린다구 해서.
(요, 근래 몇번 나에게 깨지고는 충격이 심했었나 봐요. 후후~ *^^* )
해서- 이렇게 고전적인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되었지요.
심지어는 제목에 별과 요상한 모양으로 호객(?) 행위를 한다고.
험.험. 나를 비난하니...(←이 사람 내 신랑 될 사람 맞나요??? )
그럼 여기까지- 일단 이런 모습으로 찾아온 이유를 말씀드리고.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와 김지선 도미니꼬 형제님과의 결혼 소식에-
마치 제 일인양 기뻐해주시는 많은 형제, 자매님의
축복어린 회신과 편지에 우리 둘 주체할 수 없는 사랑에
감사의 마음 가득 담아 이 곳에 보내 드립니다.
그리고, 기도로써 여러분들의 사랑에 꼬옥~ 보답해 드릴께요.
to.
이 곳에 글을 올린지 저- 또한 거의 이 년이 다 되어가고.
글을 쓰며 나름대로 내 일상에서 경험한 것들을 묵상하며
주일 복음과 함께 올렸는데- 물론 음악과 그림등...
많은 노력을 기울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올린 글로 하여 웃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겪은 일상의 일들을 함께 공감할 이가 있다면...
저의 눈물에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할 수 있었는데...
마냥 기쁨일 수 있었는데도 거기에 더하여,
많은 글벗 분들의 회이팅~! 응원에 나- 더욱
하느님의 사랑에 맛갖도록 살아가야할 작은 책임감과
매이지는 않는 행복한 의무를 느껴봅니다.
to.
복음과 함께 만날 수 있던 어느 분의 주님 사랑 전파가,
가난을 함께, 슬픔을 같이 나누며 더 큰 사랑을
만들어 내고자 하셨던 수사님의 정성이,
때로 언쟁이 붙어 게시판이 시끌해져도 무엇인가 그들을 위해
중재하시는 여기에 내재해 계신 예수님의 부단한 참견(?)으로
우리들은 끝내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거↑ 비단 나 만의 생각만은 아니지요!
각자의 생각과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올리는 이 곳에서
우리 같이 느낄 수 있는 미소와 눈물과 가슴 아픈 마음까지를
모두 다- 사랑이라 한 단어로 말씀 드려도 되겠지요.
to.
죽음 앞에서 한줄기- 삶의 통로처럼 한 여자에게 퍼부어졌던
한 남자의 정성이 끝내 죽음으로 귀결되었지만...
헤어짐이 또 다른 한 남자와의 인연을 만들어낸 것을 보며
나- 자신 하느님의 오묘한 사랑 앞에
지금 새삼 또 다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여기서 만나 글을 주고 받으며 알.콩.달.콩 사연도 많았던
피터팬과의 만남에- 때로 거두고 싶던 마음도
중매쟁이이셨던 예수님과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혼배미사를 통한 결혼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여러분들께 깊이 고개숙여 감사함을 표해 드립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직까지도 철없을 우리 둘...
한 가정의 남편으로 또 그 남편의 아내로...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 팥죽 할아범, 할멈이 될 때까지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여러분들께 약속드려 봅니다.
우리 둘의 새.콤.달.콤. 할 신혼 일기 예고편으로 남기고
나탈리아 이만 물러갈께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여러분 모두- 기도 중에 꼭 기억하겠습니다.
- 2002년 1월 6일 주일 날 밤에 -
... 곧 한 남자의 아내가 될 나탈리아 올림.
P.S: " 내가 게시판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입니다.
내가 이 곳 자유게시판을 사랑하는 이유는
늘 나를 이 곳으로 이끌어주시어...
사람사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내 예수님의
유혹(?)어린 손길과 눈길 때문일 것 입니다.
새삼- 이런 ↓ 고백 될까요?
있죠.... 저... 나탈리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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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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