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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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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화 [slby78] 쪽지 캡슐

2004-03-05 ㅣ No.662

 

 십자가의 길 성화와 14처 기도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시다.

 

 죄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으신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도 당신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제2처 십자가를 지시다.

 

 십자가를 지신 주님! 저를 둘러싸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벗어버릴 수 있는 자리에 제가 있게 하여 주십시오.....

 

 

제 3 처 예수님께서 첫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주님께서 넘어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께서 권위 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죽은 사람도 살리시고 많은 병자들도 고쳐 주시며

성난 파도도 잠잠하게 하시는 당신의 능력을 보고 당신을 따랐는데....

 

당신을 따르던 많은 사람 앞에서 보기 좋게 넘어 지셨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다 잘하기를 원하며

남들 앞에서 제가 잘난 것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주님!

 

높아만 지려는 저를 위해 당신께서 넘어 지셨습니다...

 

남 앞에 실패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죽기보다도 싫지만 주님!

저도 당신을 따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 자신을 낮추어 제가 아무 것도 아님을 남 앞에 보이는 일을 기꺼이 받아들여

땅에 넘어져 계신 당신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제3처 예수님께서 첫번째 넘어지시다.

 

 넘어져 계신 주님! 저도 당신처럼 실패하여

 제 체면을 깍이는 일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제 4처 예수님께서 어머니와 만나시다.

 

 고통의 길에서 어머니를 만나신 주님! 저도 혈육의 고통까지도 감수하며

 당신을 따라 이길로 끝까지 나아가게 해 주십시오....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지다.

 

 시몬의 억지 도움을 받아들이신 주님! 저도 저 자신을 낮추어

 남의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제6처 베로니까의 수건에 당신 얼굴을 박아주시다.

 베로니까의 수건에 당신의 고통당하는 얼굴을 박아주신 주님!

 저를 인간적으로 사랑하지만

 제가 그 길로 나아가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 친히 그 사랑을 갚아 주십시오......

 

 

 

 제7처 예수, 두번째 넘어지시다.

 

 두번째 넘어지신 주님! 제가 또 실패하기를 원하십니까?

 네 좋습니다! 실패하고 창피당하기를 저도 원합니다!

 그리하여 체면, 자존심을 벗어버릴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제8처 예수님께서 여인들을 위로하시다.

 

 주님! 그 고통 중에도 남을 위로하신 주님!

 저도 거기까지 가서 그 길이 얼마나 제게 좋은 지 깨달아

 다른 이들도 그 길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제9처 예수님께서 세번째 넘어지시다.

 

 주님! 당신을 완전히 실패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저는 아직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지만.

 저도 당신을 따라 많은 사람 앞에서 실패한 사람이 되어

 저의 겉껍질을 벗어버리고 자유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제10처 예수님께서 옷을 벗기우시다.

 

 주님! 당신은 어린아이처럼 옷을 벗으셨군요!

 저도 당신처럼 저를 둘러 싸고 있던 모든 허울을 벗어던지고.

 당신을 향해 훨훨 날아 오를 수 있는 홀가분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다.

 

 주님! 당신은 이제 무엇을 할 수도 어디를 갈 수도 없게 되시었습니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도록..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없도록...

 제 뜻을 다 버리고 오로지 당신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제12처 예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다.

 

 하늘과 땅 그 중간에서 아무 위로도 받지 못한채 십자가에 달려 주으신 주님!

 저도 거기 그렇게 달려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애착심과 욕심을 버리고

 당신과 함께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여 주십시오.....  

 

 

 제13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내려져 어머니 품에 안기시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시체가 되어 어머니 품에 안겨 계신 주님!

 어머니께서는 아들의 죽음으로 통곡하고 계시지만.

 당신은 이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와 안정의 경계 그 안에 계십니다.

 저도 당신과 함께 낙원의 상태인 그 안에 머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시다.

 

 캄캄한 무덤 속에서 부활을 기다리고 계신 주님!

 마치도 밀알 하나가 다 썩은 후에 뿌리를 내리고 싹이 돋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부활을 기다리시는 주님!

 저도 당신처럼 부활의 그 기쁨과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곳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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