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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장 1절~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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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1-10 ㅣ No.16216



광야에서 백성이 불평하다
 1절: 백성이 주님의 귀에 거슬리는 불평을 하였다. 주님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진노하셨
         다. 그러자 주님의 불이 그들을 거슬러 타올라 진영 언저리를 삼켜 버렸다.

 2절: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그리하여 모세가 주님께 기도하자 불이 꺼졌다.

 3절: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타브에라라고 하였다. 주님의 불이 그들을 거슬러 타올랐기
         때문이다.

 4절: 그들 가운데에 섞여 있던 이중이떠중이들이 탐욕을 부리자, 이스라엘 자손들까지
         또 다시 울며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5절: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공짜로 먹던 생선이며,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생각나는구나.

 6절; 이제 우리 기운은 떨어지는데,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

 7절: 만나는 고수 씨앗과 비슷하고 그 빛깔은 브엘리움 같았다.

 8절: 백성은 돌아다니며 그것을 거두어서,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냄비에다 구워
         과자를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 과자 맛과 같았다.

 9절: 밤에 이슬이 진영 위로 내리면, 만나도 함께 내리곤 하였다.

10절: 모세는 백성이 씨족끼리 저마다제 천막 어귀에 앉아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님께
          서 대단히 진노하셨다. 모세에게도 그것이 언짢았다.

11절: 그래서 모세가 주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당신의 이 종을 괴롭히십니까? 어찌
          하여 제가 당신의 눈 밖에 나서, 이 온 백성을 저에게 짐으로 지우십니까?

12절: 제가 이 온 백성을 배기라도 하였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하였습니까? 그
          런데 어째서 당신께서는 그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유모가 젖먹이를 안
          고 가듯, 그들을 제 품에 안고 가라 하십니까?

13절: 백성은 울면서, '먹을 고기를 우리에게 주시오.' 하지만, 이 온 백성에게 줄 고기를
          제가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14절: 저 혼자서는 이 온 백성을 안고 갈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무겁습니다.

15절: 저에게 이렇게 하셔야겠다면, 제발 저를 죽여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눈에 든다면,
           제가 이 불행을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16절: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백성의 원로이며 관리라고 알고 있는 이스
           라엘의 원로들 가운데에서 나를 위해 일흔 명을 불러 모아라. 그들을 데리고 만남
           의 천막으로 와서 함께 서 있어라.

17절: 내가 내려가 그곳에서 너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있는 영을 조금 덜어 내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이 백성을 너와 함께 짊어져서, 네가 혼자
          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18절: 너는 또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일을 위하여 너희 자신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희가 고기를 먹게 될 것이다. 너희는 주님의 귀에다 대고,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우리가 이집트에서는 참 좋았는데!' 하면서 울었다. 이제 주님이 너희
          에게 고기를 줄 터이니 너희가 먹게 될 것이다.

19절: 너희가 하루만 먹는 것이 아니다. 이틀도 아니고 닷새도 아니며, 열흘도 아니고
          스무 말도 아니다.

20절: 한 달 내내, 너희 콧구멍에서 그것이 나와 구역질이 날 때까지다. 너희 가운데에
          있는 주님을 너희가 배척하고, 그 앞에서 '우리가 어쩌자고 이집트를 떠났던가?'
          하면서 울었기 때문이다.' "

21절: 그러자 모세가 말하였다. "저를 둘러싼 백성은 걸어서 행진하는 사람만 육십만 명
          입니다. 당신께서는 '내가 그들에게 고기를 주어 한 달 내내 먹게 하겠다.' 하시지
          만,

22절: 양 떼와 소 떼를 다 잡는다 한들 그들에게 넉넉하겠습니까? 바다의 고기를 모조
          리 모아들인다 한들 그들에게 넉넉하겠습니까?"

23절: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주님의 손이 너무 짧기라도 하단 말이냐? 이제 
           너는 내 말이 들어맞는지, 맞지 않는지 보게 될 것이다."

원로 일흔 명이 주님의 영을 받다
24절: 모세는 밖으로 나와 주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였다. 그는 백성의 원로들 가운
          데에서 일흔 명을 불러 모아, 천막 주위에 둘러세웠다.

25절: 그때에 주님께서 구름 속에서 내려오시어 모세와 말씀하시고, 그에게 있는 영을
          조금 덜어 내시어 그 일흔 명의 원로들에게 내려 주셨다. 그 영이 그들에게 내려
          머무르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그러나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

26절: 그때에 두 사람이 진영에 남아 있었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엘닷이고 다른 사람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런데 명단에 들어 있으면서 천막으로 나가지 않은 이 사람
           들에게도 영이 내려 머무르자, 그들이 진영에서 예언하였다.

27절: 한 소년이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영에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고 모세에게
           알렸다.

28절: 그러자 젊을 때부터 모세의 시종으로 일해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저의 주인이신 모세님, 그들을 말리셔야 합니다."

29절: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나를 생각하여 시기하는 것이냐? 차라리 주님의
          온 백성이 예언자였으면 좋겠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영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

30절: 모세와 이스라엘의 원로들은 진영으로 돌아왔다.

주님께서 메추라기 떼를 보내시다
31절: 그때 주님에게서 바람이 일어나, 바다 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다가 진영을 돌아가
          며 진영 이쪽과 저쪽으로 하룻길 되는 너비로 떨어뜨려, 땅 위에 두 암마가량 쌓이
          게 하였다.

32절: 그러자 백성은 일어나 그날 온종일 밤새도록, 그리고 이튿날도 온종일 메추라기
           를 모았는데, 적게 거둔 사람이 열 호메르를 모았다. 그들은 그것들을 진영 둘레
           에 널어놓았다.

33절: 그런데 그들이 고기를 다 씹기도 전에, 주님께서 백성에게 진노하셨다. 그래서 주
          님께서는 매우 큰 재앙으로 백성을 치셨다.

34절: 그래서 그곳 이름을 키브롯 타아와라고 하였다. 탐욕스러운 백성을 그곳에 묻었
          기 때문이다.

35절: 백성은 키드롯 타아와를 떠나 하체롯으로 향하였다. 그들은 하체롯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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