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마카베오상 9.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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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agnes89] 쪽지 캡슐

2000-11-25 ㅣ No.2529

요나단과 바키데스의 전투

 

32  바키데스는 이 사실을 알고 요나단을 없애 버리려고 하였다.

 

33  그러나 요나단과 그의 형 시몬, 그리고 그의 모든 동지들은 그 계획을

    알고 드고아 광야로 후퇴하여 아스팔못 가에 진을쳤다.

 

34  바키데스는 그 날이 안식일인 것을 알고 군대를 이끌고 요르단을 건넜다.

 

35  요나단은 민중을 맡아 다스리는 자기 형 요한을 동지인 나바테야 사람들에게

    유다인의 짐을 맡아 보관해 달라고 청하게 했다.

 

36  그런데 메드바 지방의 얌브리 사람들이 나타나 요한을 잡고, 그가 가지고 가던

    물건을 모두 빼앗아 버렸다.

 

37  이 일이 있은 후 얌브리 사람들에게 큰 결혼식이 있었는데 요나단과 그의

    형 시몬은 그들이 가나안의 한 귀족의 딸인 신부를 데리고 성대한 행렬을 지어

    나다밧으로부터 오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

 

38  그래서 요나단 형제는 자기들의 형 요한의 죽음을 생각하고 산으로 올라가 숨어서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39  마침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많은 짐을 지고 가는 행렬이 눈에 들어 왔다.

    그리고 신랑과 그의 친구들과 그의 형제들이 악사들과 가수들과 무장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신부 일행을 맞으러 나오고 있었다.

 

40  잠복해 있던 요나단 형제는 달려들어 그들을 죽여 버렸다. 적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살아 남은 자들은 산으로 도망쳐 버렸다. 거기에서 유다인들은 얌브리인의 물건을

    모두 전리품으로 차지하였다.

 

41  그리하여 그 결혼식은 울음바다가 되었고 그들의 음악소리는 통곡소리로 변하게되었다.

    

42  이렇게 요나단 형제는 자기들 형의 원수를 갚고 돌아 와 요르단강 가의 습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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