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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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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te171004] 쪽지 캡슐

2000-11-21 ㅣ No.2091

에궁... 오늘은 디따 추운거 있져..... 그쳐?

엄청 추워여.... 쩌~~업 쩝...

 

울 회사는 짐 난방두 안해여... 하루에 수도 없이 껐다가 켰다가

정말 온몸에 닭살이 쫙 돋아서 닭이 되어 버릴 것 같아여~~!!

 

점심두 많이 먹었는데 속에서 밥달라구 난리가 났어여....

 

에궁~~!!!

이번엔 저번처럼 실수하지 말구.... 마니또 관리 잘해야쥐~~!!

저번에 어케 된거냐 하믄여~~~~

마니또가 요한 오빠였는데 마니또한테 문자를 보내려구 내 번호를 지운다구

지우구 문자를 보냈는데 번호가 들어갔나봐여....

 

"요한님,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저는 요한님의 마니또랍니다"

 

요케 보냈거던여...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오빠한테 문자가

오지 않았겠어여?

 

"이렇게 대 놓고 말해주고 고맙다"

 

순간 엄청 당황을 해서 어케 할지 막 생각을 하다가 나름대로

생각을 한것이 모든 사람들 한테 같은 문자를 보내자구 생각을 했져

그래서 문자를 불러낸 다음에 일부러 내 번호를 지우지 않고 문자를 보낸거에여

 

문자를 불러내서 희선님, 윤희님, 은진님.... 이라고 문자를 앞머리만 바꿔서

문자를 다 보내구 나서 보낸 문자를 보니까......

 

"희선님,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저는 요한님의 마니또랍니다."  ㅠ.ㅜ

 

순간 내가 얼마나 바보 같이 느껴지던지.... 막막한 것이 정말.....

 

그래서 말도 안되는 문자가 제 이름 그대로 언니들의 핸폰으로 들어가게

된것이이져... 쩝쩝.................  

 

이번에는 이런 실수 하지 말아야쥐~~!!!

다덜 감기 조심하세여~~~ 낼은 더 춥다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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