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 여기가 어디지!!"
진기는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않았다.
"진기야, 정신이 들어!!"
"박선배 여기가어디에요?"
"중앙병원이야"
"내가 왜 여기있는거야!"
진지는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진기야..."
똑똑
문을 열고 키가 아주작은 남자가 들어왔다.
"오!! 효섭아"
"자식 몸은 어때"
"하하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
효섭은 고개를 돌려 박경위를 쳐다보고 가볍게 목례를 했다. 그녀는 지난 4년동안 항상 의아했던게 바로 효섭의 눈빛이었다.작은몸에 비해 턱없이 눈빛이 강렬했기때문에
"박선배 죄송하지만 진기랑 단둘이 이야기할수있을까요!!"
미숙은 진기를 한번 바라봤다.
"그래... 진기야 내일 다시올께"
"아참!! 박선배 낼 통닭사와"
"의사선생님이 넌 병원 밥만 먹어야된데!!"
미숙은 진지에게 혀를 한번 내밀고 밖으로 나갔다.
진기는 숨을 크게 내쉬었다.
"효섭아!! 내 문병온건 아닐테고 어쩐일이야"
"음...그래 바로 이야기할께"
효섭은 가방을 열고 노란봉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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