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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정말 영성체 모셔본 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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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57.225.*]

2007-02-10 ㅣ No.4966

이 명진님

 

사실 저는 님과 이렇게 오래 이야기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님이 쓰신 "사실 저는 오른손 왼손 어느손으로 하느냐 않하느냐는 저에게는 아무런 중요성이 없습니다"

 

이 말이 저를 실망시키는군요.

 

가톨릭의 핵심이 미사이고 미사의 핵심이 주님을 내 안에 모시는 것 "영성체" 아니겠습니까?

 

주님을 모시러 가면서 교회가 내게 알려준 방법대로 그대로 하는 것, 하다보면 습관이 되는 것이죠.

 

말씀하신 장애우 분들은 걱정하실게 없습니다. 신부님들이나 성체 분배자분들이 알아서 입에 넣어드리니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윗답글을 쓰신 님의 전제에 대한 의문점입니다.

 

"그럼 가톨릭인들은 교리적으로 거의 정해지다 싶이 영성체할때는 왼손은 밑에 오른손은 위에 올려놓고 성체를 모시는데,"라고 하시고  "그럼가톨릭은  오른손 성체입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읽으셨다시피 왼손을 위에 얹어 포개고 오른 손으로 들어 입으로 가져가며 왼손으로 그 손을 가려주는

것이죠.

 

굳이 오른 손이라고 할 수도 없이  손이 각자 알아서 할일을 해야 합니다.

 

이 행동이야말로 그 날 그 주일을 살아가는 믿음의 핵심이 되는 행동이므로 글로 그 순서를 적게되면

 

십여년 이상 해 온 일이라도 다시 한번 시행해보고 올바르게 배운대로 적게 되는 것이 저의 습관입니다.

 

왜냐하면 글은 누가 어디서 언제 어떻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읽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위 자체야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일지라도 더 없이 거룩한 일이므로 다른 사람이 읽을 때 오해가

 

없어야 하니까요.

 

당연히 "왼 손은 밑에" 라는 부분은 수정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성경의 말씀 한자 바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지요.

 

왜냐하면 이 명진님이 과연 올바른 교리와 교육을 받은 분이실까?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님이 신자이신지 아니신지를 궁금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이름이 올려지는 횟수로 볼 때 무심코 지나가는 한 마디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므로 더욱

 

정확한 표현을 하시기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 잘 알고 그대로 사는 것 중요합니다.

 

글자 한귀절 가지고 설왕설래 하는 것,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전제가 요구되는 님글이 제 맘에 의문을 일으켰습니다.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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