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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명진님께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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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210.218.*]

2007-02-11 ㅣ No.4972

부족한 소인 글 올립니다.

 

영성체를 할 때 그 방식은 교회공동체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르면 됩니다.

손 영성체를 할 때에는 왼손 위, 오른 손 아래.. 이건 신자라면 아는 사실이죠?

여기에 대해 다른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용어에 관해서도

저도 오래 전엔 예전 버릇대로 카톨릭이라고 쓴 적이 종종 있었는데

'가톨릭'이라고 지적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고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재, 중개, 중보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 얘긴 위의 사례와는 경우가 크게 다릅니다.

이 단어를 혼용해서 막 쓰는 분들이 계신데 확실하게 정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티모테오 1서 2장 5절)

 

하느님의 중개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잖아요.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죠.

따라서 중개자란 말을 다른 성인들에게 쓰면 절대 안됩니다.

이것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잘못 쓰고 있는 것입니다.

성인들이 중보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성인의 통공에 입각하여 같이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지

성인들이 감히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을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니까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단어를 막 혼용해서 쓰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성인들의 전구 개념을 예수 그리스도의 중개와 같은 차원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습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실 개신교인들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중보자라고 성경에서 번역하고는

또한 목사에게 신자가 기도를 요청하는 것도 중보기도하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의 역할과 목사의 역할이 같을 수가 있습니까? 개신교인들의 용어사용도 정말 문제입니다.)

가톨릭에서 만큼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잘못된 용어..거기서 비롯되는 잘못된 개념들은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 단순히 용어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신앙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즉, 중재 중개 중보 이런 개념의 문제는

가톨릭, 카톨릭 같은 이런 단순한 용어 차원의 문제와는 크게 다릅니다.

 

신자들 중에선 아주 사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자기가 마치 뭐라도 된 양 남을 무시하고 무안주면서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있어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심지어 자기도 잘 모르면서 엉터리로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이런 사람들때문에 모든 것들을 전부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지적사항들을 무시하는 자세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그 중엔 정말 중요한 개념들도 있기때문입니다.

남에게 지적을 해줄 땐 상대가 무안하지 않게 설명해주는 배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하나씩 알아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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