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오랜만에 올리는 6월4일복음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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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1-06-04 ㅣ No.1111

나를 위로하는 詩(이해인님)

다들 안녕하셨나요?

진짜루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일주일 만인가????????

암튼 저번주는 저에게는 견디기 힘든 날이 많았어요...

가정적으로나 주위 상황이라든가...

암튼 상황이 어렵고 몸도 힘드니깐 늘어나는건 짜증 뿐이더라구요...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았다."라는 성서구절... 저번주의 저의 모습은 그렇지 못했던거 같아요...

많이 반성하구 있습니다...

암튼 월요일 저녁...마무리 잘 하시구요...좋은 꿈 꾸고...편안하세요...

낼 부턴 더 부지런하며...더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 같네요...

화이팅하고...예수성심성월 한 달도 예수님을 닮을 수 있는 삶이 됬으면 좋겠네요...

그럼 달님이 아녜스는 물러갑니다...

아래에 있는 시는 제가 힘들때 힘을 얻는 시랍니다...

다들 읽어보시구....

힘든일이나 자기자신이 미워질때 읽어보세요...

 

나를 위로하는시...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이해인 님의  詩>

 

 

 

 

 ★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잡아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내어 던졌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12)

그 때에 예수께서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하나 만들어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그것을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나갔다.포도 철이 되자 그는 포도원의 도조를 받아 오라고 종 하나를 소작인들에게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을 붙잡아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주인이 다른 종을 또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도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며 모욕을 주었다.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더니 이번에는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래서 더 많은 종을 보냈으나 그들은 이번에도 종들을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주인이 보낼 사람이 아직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내 아들이야 알아 주겠지.’ 하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게 상속자다, 자,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포도원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하며 서롤 짜고는 그를 잡아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내어 던졌다.이렇게 되면 포도원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서 그 소작인들을 죽여 버리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너희는 성서에서. ’집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한 말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이 비유를 들은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고 예수를 잡으려 하였으나 군중이 무서워서 예수를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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