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군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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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ysk] 쪽지 캡슐

2002-03-31 ㅣ No.4295

올 3월에는 군자란이

더 곱게 피었습니다.

 

사순절동안

서툰 베란다 한쪽 켠에 놓아두었습니다

 

오늘

부활 주일

마루 십자가 밑에 옮겨 놓았습니다.

 

우리집에 들어오는 사람들과

꽃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옮겨 놓았습니다.

 

내 마음 속에도 올해는

더 많은 군자란이 피었습니다.

 

죽음이

많이도 찾아오는 내 삶에

나는 또 한번

주님과 함께 부활합니다.

 

 

                           3월 31일 ’부활을 추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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