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영재신부님있는 그곳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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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환 [civilday] 쪽지 캡슐

2000-07-03 ㅣ No.1384

저희 캠프 답사겸.. 영재신부님 계신곳에 다녀왔슴돠..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그곳엔 아주 아담한 명월성당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당..10시30분 미사를 보기위해서 우리는

 

달려갔져.. 오랜만에 뵙는 얼굴이라..그런지 너무 반가운 모습잉였습니당..

 

미사를 드리고 저희는 인사를 드렸져.. 그곳은 사병들과 교우들의 사랑이 묻어있는곳

 

같았슴돠.. 저의 군생활도 기억이 나곤했구여. 저는 사병생활을 하면서 주일을 단한번도

 

못지켰습니다.. 저희 부대 특성상일수도 있겠으나.. 천주교는 아직 개신교 보다도 부족한

 

현실임을 깨달았습니당.. 군에있을땐 주님을 쉽게 찾을 수도 있고 쉽게 잊을수도 있습돠..

 

천주교에서. 군의 종교활동 지원을 좀더.. 좀더.. 지원한다면.. 젊은 사병들의 신앙심 고취와

 

새로운 전도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정말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암튼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거기 가신후 많이 시설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신부님이 고생 많이 하셨데여.. 하지만 남자 홀로(사병2명과) 계시는 신부님이

 

그리 편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곳 신자분들에게 청량리 본당에서 왔다고 하니 굉장히

 

반기셨습니다.. 하하.. 저희는 가끔 잊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했던 시간들을요..

 

하지만 자연과 하나된듯한 느낌이셨슴돠... 그곳에서 장병들을 위한 5대의 미사를 드리기위해.. 뛰어다니시는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신부님 화팅... 하시져.. 저아 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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