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어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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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kcyluga] 쪽지 캡슐

2000-05-12 ㅣ No.1242

어릴적에

 초등학교 4학년 이었습니다.

부평에서 전농동으로 이사를 왔고 전곡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해에 이모부님 손에 이끌려 전농동 성당에서 교리를 받고 크리스마스때

첫영성체를 받았답니다.

지금은 나이가 40이 되었고 서울서 대학까지 마치고 이곳 백학에서 병아리를 기르는 농부가 되었답니다.

아주 오래된 빛이 바랜 옛날 나의 일기장을 보는 마음으로 전농동 성당의 게시판에  글을 올림니다.

어릴때 같이 다니던 성당 친구들이 혹시 있을지...

오랫동안 하느님 곁을 떠나 있었습니다.

3년 전에 이곳에서 다시 다니게 되었지요.-저의 아내와 아이들 모두

지금도 처음 교리를 주시던 수녀님생각 어렴풋이 나요.

그리고 금요일 고해성사 보던 것 ( 아직도 그때의 순수함이 지켜지진 못하지만

항상 가슴에 각인되어 간직하렴니다)

전농동.. 제 마음의 고향

가끔 어줍쟎은 글 올려도 되겠지요 .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

 

         김 철영 루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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