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성모의밤행사]성모님께드리는 부부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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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원 [bonihwang] 쪽지 캡슐

2002-05-31 ㅣ No.2806

성모성월에 바치는 성모님께 드리는 부부들의 기도

 

성모님의 자애로움과 거룩함이 깃든 계절 5월에

성당 가는 길에서부터 온동네가

탐스러운 넝쿨 장미꽃 길로 물결을 이루는 것은

어머니께 드리는 기쁨의 노래이며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창조사업의 위대함에 찬미 드리게 합니다.

 

또한 이들 속에 사는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고, 여유롭게 하며 고운 마음씨를 가지려고

애를 써보는 계절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사랑의 승리자가 되신 은혜의 성모님 !

 

하느님의 부르심에,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씀을 듣고

겸손되이 순명하신 당신과 같이

저희들도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결혼의 일치를 이루는 부부가 되어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서약 하였습니다.

 

우리 부부들에게 성가정의 모범을 보여주신 성모님 !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양육하시고, 집안 살림을 돌보시는

평범한 것이었으나, 모든 것을 간직하시어 헤아리시는

매일의 삶은 풍요로운 은총의 삶이었습니다.

이렇게 당신은 하느님 체험과 구원사업의 협력자 이셨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보여주신 성가정의 이웃사랑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때 당하신 어머니로서의 고통 !

 

성모님이 행하신 모든일은

저희로 하여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알려 주시고 계십니다

성모님이 겪으신 당신의 고통은

우리가 매일 겪게되는 고통에 의미를 불어 넣어 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들의 모습은

혼인서약의 중요성을 잊고

하느님의 참사랑을 체험하지 못한 가정이 늘어 나고 있으며,

뿌리 깊게 마음속에 박혀버린 이기심과

더불어 남을 쉽게 판단하며, 적당히 살아가고 있으며

다급할 때만 어머니 ! 나의 어머니 !라 부르고 있습니다.

 

어머니 ! 당신의 크신 사랑을 믿습니다.

 

우리가 매일 십자가를 통해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 살수 있도록 전구해 주소서 !

 

우리도 하루하루의 가정생활에

당신처럼 모든 것 안에 함께하시는

주님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하느님 신비의 체험을 방해하는

표면적이며 타성에 젖은 생활자세에서 벗어나

바르게 일어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우리로 하여금 성모님이 이룩하신 성가정을 본받아

하느님 계획하신 "부부는 작은 교회"를 실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저희와  저희 가정과  저희 교회를  오월의 제단에 올려 드리오니

밀이 변하여 성체 되듯이, 물이 변하여 성혈 되듯이

저희 모두 사랑의 새순으로 새로이 돋아나

찬미의 노래 부르게 하소서 !

 

아멘

 

- 중계동 ME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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