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창세기 21장 1절~34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5-09-30 ㅣ No.5068

 

 

21장

이사악이 태어나고 이스마엘이 쫓겨나다

 

 1절: 야훼께서는 약속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사라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어주시니,

 

 2절: 사라가 임신하여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 때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다.

 

 3절: 아브라함은 사라가 낳아준 아들을 이사악이라 이름지어 불렀다.

 

 4절: 하느님의 분부를 따라 아브라함은 아들 이사악이 태어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베풀었다.

 

 5절: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을 얻은 것은 백 살이 되던 해였다.

 

 6절: 사라가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내가 아들을 낳았다고 모두들 나와 함께 기뻐하게 되었구나.

 

 7절: 누가 아브라함에게 사라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리라고

          말할 꿈이나 꾸었더냐? 그런데 그 노령에 아들을 얻으셨구나."

 

 8절: 아기가 자라나 젖을 뗄 때가 되었다. 이사악이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다.

 

 9절: 그런데 사라는 이집트 여자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준 아들이

          자기 아들 이사악과 함께 노는 것을 보고

 

10절: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그 계집종과 아들을 내쫓아 주십시오.

          그 계집종의 아들이 네 아들 이사악과 함께 상속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11절: 이 말을 듣고 아브라함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이스마엘도 자기 혈육이었기 때문이다.

 

12절: 그러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애와 네 계집종을 걱정하여 마음 아파하지 마라.

          사라가 하는 말을 다 들어주어라.

          이사악에게서 난 자식이라야 네 혈통을 이을 것이다.

 

13절: 그러나 이 계집종의 아들도 네 자식이니 내가 그도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14절: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이러나 양식 얼마와 물 한 부대를

          하갈에게 메어주며 아이를 데리고 나가게 하였다.

          하갈은 길을 떠나 얼마쯤 가다가 브엘세바 빈들을 헤매게 되었다.

 

15절: 부대의 물이 떨어지자 하갈은 덤불 한 구석에 아들을 내려놓고

 

16절: "자식이 죽는 것을 어찌 눈 뜨고 보랴." 하고 탄식하며 화살이 날아가는

          거리만큼 떨어져서 주저 앉아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하갈은 이스마엘이 소리내어 우는데도 주저 앉아 그저 바라만 보았다. 

 

17절: 하느님께서 그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시고 당신의 천사를 시켜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이르셨다. "하갈아, 어찌 된 일이냐?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께서 저기서 네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셨다.

 

18절: 어서 가서 아이를 안아 일으켜주어라.

          내가 그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19절: 하느님께서 하갈의 눈을 열어주시니, 그의 눈에 샘이 보였다.

          하갈은 큰 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아이에게 먹였다.

 

20절: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해주셨다.

          그는 자라서 사막에서 살며 활을 쏘는 사냥꾼이 되었다.

 

21절: 그는 바란 사막에서 살았는데 그의 어머니는 며느릿감을

          이집트 땅에서 골라 맞아들였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계약을 맺다

 

22절: 그 때 아비멜렉이 군사령관 비골을 데리고 아브라함을 찾아와 제안하였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느님께서는 함께 해주십니다.

 

23절: 그러니 이 자리에서 하느님을 증인으로 삼고 맹세해 주십시오.

          나와 내 혈륙 일족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말이오.

          내가 당신에게 신의를 지켰듯이 당신도 당신이 정착해 사는

          이 곳 사람들과 나에게 신의를 지키겠다고 하여주십시오.

 

24절: "예, 맹세하지요." 하고 승낙하고나서 아브라함은

 

25절: 아비멜렉의 종들이 자기의 우물을 빼앗은 일을 따졌다.

 

26절: 그러자 아비멜렉은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나는 모르오.

          당신도 말씀해 주신 적이 없었고 오늘날까지

          그런 말을 들어본 일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7절: 아브라함은 양과 소를 끌어다가 아비멜렉에게 주었고,

          두 사람은 계약을 맺었다.

 

28절: 그리고 아브라함이 어린 암양 일곱 마리를 가려내자

 

29절: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어린 암양 일곱 마리를 무엇하러 따로 골라내시오?"

 

30절: 그는 "이 어린 암양 일곱을 받으시고 이 우물은 내가 팠다는 것을

          인정해 달라는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31절: 이렇게 두 사람이 거기에서 서로 맹세했다고 해서

          그 곳을 브엘세바라고 하였다.

 

32절: 브엘세바에서 계약을 맺은 다음 아비멜렉은 군사령과 비골을 데리고

          불레셋 땅으로 돌아갔다.

 

33절: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영원하신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불러 예배하였다.

 

34절: 아브라함은 불레셋 땅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17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