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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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alexseed] 쪽지 캡슐

2000-08-30 ㅣ No.1472

1993년 5월 쯤. 무슨 행사인가 마쳤다. 아마도 소풍이 아닐까 한다.(아님 말구..)

그러구서 그날따라 실비집(우리네주점)으로 가지않고 역(청량리역, 지하철역 .. 그런 역 아님)으로 애프터를 갔다.

2층의 낮은 방, 그날따라 선배들이 많이 참석했다. ....

이날 술을 알았다. 중1때 가르치셨던 선생님(장빠Tr)이 따라주는 잔을 빼보았지만 불가능했다. 억지로 마신 잔이 7~8잔.. 한병을 마셨다..

 

이후로 선배들의 술자리엔 거의 함께 했다. 물론 그전에도 금요일, 토요일 상관없이 술자리에 끌려가 안주만 축냈지만(축내진 안았다. 나는 남는 안주 처리반이었다. 그래서 태민이형의 하수구(?)를 물려받았다. 잠깐동안) 전엔 술을 안먹었다. 머리에 띠를 두르고 거역을하며 말이다...

추억의 순대국집이다.

 

술 말구두 당구땜에 날샌게 한두번이 아니다.(왜 순진한 아이를 당구를 갈켜 가지구...)

태민이형 80, 용일이형 80, 문석이형 50들이였던걸로 기억한다.(형들 맞나요??)

게다가 중고등부 규남이형 150, 호진이 120...

난 무적 30...

당구는 챔프에서 샜다. 챔프에서 주는 컵라면을 먹고 일요일 아침이슬을 맞으며 집으로 향했다. 물론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구 내가 날샌 적이 더 많았다..(후한방지..)

 

2학기 때는 그래서 형들에게 공부 안한다구 혼두 많이 났다.(그래두 누구들처럼 ’고’는 안맞았다. 형들 쉿!) --> 그래서 졸업학점 높이려구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왠만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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