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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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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martia04]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5441

여러분 기뻐 해 주십시오!.

 

드뎌 오늘 노인이되어 합법적으로 지하철 무임 승차를 하게됬슴다.

 

하루 종일 여기저기 짜배기로 타고 다녔습니다.

 

아이고 어질~   또한 국가에서 월 12.000원의 현금도 지급 받게 되었습니다.

 

내 적당한 용돈에 이 금액이 포함되니 여간 기쁜게 아닙니다.

 

출출할 때 술 한잔 마시다 보면 이 세상이 내 것 같고 담배 한 까치

 

물고 생각하는 사람이되어 사색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여간 줄거운게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행복인가 봅니다. 앞으로 내 건강만 자~ㄹ 챙기면

 

"여보 영감"

 

" ? "

 

상의 좀 합시다.

 

다름이 아니고 오늘부터 영감은 지하철 무임승차 하게 됬으니

 

용돈에서 그 값을 제 할것이니 그리 아세요.

 

아울러 이번 기회에 영감 건강을 위해서라도 술과 담배도 끊으세요

.

늙으니 방에서나 몸에서 냄새도 없에야되니 그리 아시고 술, 담배 값도

 

공제하고 용돈을 드릴테니 섭섭하다고 생각 마세요.

 

이 모두가 영감을 위해서 말씀드리니 명심하고 실행 하세요. 알겠어요!!.

 

아니 힐망구가? 그게 상의여...부인, 차라리 날 죽여 꼴깍~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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