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성 요셉 대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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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1-03-18 ㅣ No.5558

 

말씀의 수호자

 

말씀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마태 1,24)

 

생각

요셉은 하느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외아들 예수님과 마리아 옆에 머물 수 있는 특권을 받으신 분입니다. 그분은 무엇보다 먼저 말없이 예수님께 봉사하신 "말씀의 수호자"이십니다. 요셉은 하느님의 말씀을 믿었으니, 신앙의 인간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초청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하느님의 손안에 자신을 맡기고 하느님을 더욱 더 사랑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삶의 일상 속에서 함께 하고 계시는 하느님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체험 속에서 하느님 자비로운 섭리를 믿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수 있었으며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과 마리아를 사랑하고 보호해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깊으신 아버지,

저희들에게 믿음의 모범으로 요셉 성인을 보여주신 데 대해,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파견되어 오신

당신의 아드님이심을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저희를 도와주시어,

당신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라도

항상 당신의 뜻을 따를 수 있게

저희들을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 자신에 대한 하느님의 뜻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매일의 단조로운 삶 속에서 그분의 뜻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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