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6/17]맹세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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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6-17 ㅣ No.2725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마태오복음 5, 33 - 37

 

 

 

"또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  그리고 주님께 맹세한 것은 다 지켜라’고 옛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예 맹새를 하지 말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하늘은 하느님의 옥좌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땅은 하느님의 발판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예루살렘은 그 크신 임금님의 도성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도 검게 할 수 없다.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 구약에 있어서 맹세는 다른 민족들과 마찬가지였겠지만 제의 생활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맹세는 신성한 것이었고 그러기에 성소나 제사장과 관련된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거짓 맹세 뿐만 아니라 모든 맹세를 단호히 거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늘, 땅, 예루살렘을 두고 맹세하는 것은 하느님께 관계되는 것일 뿐 아니라 당시 하느님을 걸어 맹세하는 행위는 거짓을 마치 진실인 양 꾸미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인간이 ’예’라고 말하면 그것으로 무게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과 ’예’라고 할 수 있는 약속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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