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기계에 순종하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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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ROW...... [43453] 쪽지 캡슐

2001-01-02 ㅣ No.2566

오늘 성당 까페에 들어가

나의일부

종우가 쓴

당신은 몇점정도돼는가를

책정하는곳을 방문하였읍니다

저는 음...운이 없습니다

하~~~

인생 서럽답니다

하지만

한번 크게 웃고 다시 시작해야져

하하하

생각해보니 참 웃깁니다

정해진 값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짧지않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애게

오히려 당신은 이러이러하게 살아왔으니

이젠 이러이러하게 살아가라를 따지는것같아

기분이 더럽답니다

그 기꼐가 재가 좋아하는 노래를 알고 잇을까여

아님 제가 밥먹을땐

언재나기분이 좋아 다리를 앙증맞게 흔든다는걸 알까요

사람을 사람이라는 동일한 개체도 모르는 이새대에서

기계가 사람을 안다니

아~~~테크놀러지의 집약적인 발전이라할만하군여

하하하

갑자기 기계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니

석연찮습니다

문득 쓸쓸함을 느낌니다

눈이와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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