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is parada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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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ROW...... [43453]
2001-01-06 ㅣ No.2597
깜짝놀라깨는 자명종보다
아리따운 했살이 내얼굴을 감싸돌때
인생에 즐비한 숫자놀음보다
내손을 너에게 건네주었을때
이성하리만치
깊은 행복과 고독과 눈물의 정화를 느끼는 밤
난 너무
어리석은 소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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