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Joseph]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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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정 [kkj0223] 쪽지 캡슐

1999-09-28 ㅣ No.2571

정말 오랬만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곳에 들러 모든 글들을 꼼꼼이 읽곤 한답니다.

면목동 본당 청년의 한사람으로서...

어딘가에서 읽은듯도 하고, 누군가에게 들은듯도 한 얘기인데요,

사람들은 헤어질때도 ’안녕’이라고 말하고,

다시 만날때도 ’안녕’이라고 한다더군요.

물론 뉘앙스는 다르지만... 그래서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이름이라고...

항상 주님안에서 생활하려 노력하셨선 분이셨기에 이곳에서 누리지 못한 것들을

주님의 나라에서 누리시면서, 남은 가족을 지켜보실거라 생각합니다.

가족들 모두 슬픔에 잠겨 있기보다는 신앙안에서 열심한 모습으로 살기를 바라실거구요.

하루에도 몇번식 이제까지의 생활보다 더욱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아무래도 그 때문인듯 싶네요.

 

삼일동안 위생병원에서 같이 고생해준 친구들, 선/후배들, 끊임없이 기도해주신 모든 교우분들 감사드립니다. 여지껏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했네요.

너무도 많은 도움을 받은것같아 그걸 어떻게 모두 되돌려드릴지 걱정되는군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신앙생활과 단체활동과 그외 모든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도움받은 것들을 조금씩 조금씩 갚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오후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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