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짱박혀있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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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 [player] 쪽지 캡슐

2000-03-13 ㅣ No.3100

지금 이곳은 학교 컴퓨터실입니다. 선배들을 피해 짱박혀있다고 할수 있죠. 괜히 만나서 혼나느니 짱박혀있는 것이 현명한거죠. 어차피 저녁까지 집에 못가니 이렇게 있다가 모이라면 모여야해요. 불쌍하다 내 인생... 짱박혀있다니.. 이것이 진정 학교란 말인가? 옷은 삐까뻔쩍하게 입어가지고 (단복) 눈치만 보고 있으니./.. 시나 한수 쓰겠습니다. 제목: 날고싶어라. 아! 날고싶어라. 훨훨 자유로이 날고싶어라 아침일찍 밥도 못먹고 이게 뭐야? 밥먹고 따스하게 날고싶어라 아! 자고싶어라 강의실이 아닌 따스한 집에서 실컷 자고 싶어라 밥 늦게까지 구르기만 하고. 이게 뭐야? 눈이 부을때까지 자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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