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추근덕거리는 이성을 떼놓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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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영 [hansband] 쪽지 캡슐

2000-03-16 ㅣ No.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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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 추근덕거리는 이성을 떼놓는 방법

      * 출  처 : 우스개 게시판(HUMOR)

      * 올린이 : 윤상용(syu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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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우리 전에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나요?"

      여자: "네. 당신이 우리 정신병원에 왔을 때 제가 접수를 받았었죠."

 

      남자: "그래서... 이제 내가 사는 곳 구경하러 가보지 않을래?"

      여자: "글쎄... 개집에 두 사람이나 들어갈까?"

 

      남자: "난 너를 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따라가겠어."

      여자: "그리고 계속 거기 있을거지? (난 또 딴데로 갈거라는 의미)"

 

      남자: "저기, 여기 옆 자리 비었나요?"

      여자: "넵, 물론이죠. 그리고 당신이 거기 앉으면 제가 앉은 이 자리도

            곧 빌거예요."

 

      남자: "오늘밤에 전화할께... 번호가 뭐니?"

      여자: "전화번호부에 있어. 찾아봐."

      남자: "하지만 난 네 이름이 뭔지도 모르는데?"

      여자: "그것두 전화번호부에 있어. 찾아봐."

 

      남자: "그래서... 당신은 직업이 뭐죠?"

      여자: "배우요. 주로 여자처럼 연기하죠."

 

 

 

      - 하루는 젊은 여성에게 중년의 사나이가 다가와서,  그 여자를 보고서

        마치 놀란듯 소리를 질렀다.

 

      남자: "맙소사~~~ 내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여성은 처음이군... 도대체

             지금까지 어디에 숨어있다가 이제서야 나타난거요?"

      여자: "...글쎄요. 아저씨 인생의 절반이 지나갈 때까지 전 태어나지도

             않았었던 것 같은데요."

 

 

 

      - 친구와 길을 걷다가, 매력적인 여성을 발견해서, 그녀와 스쳐 지나갈

        때 나는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 여자가 성질을 내면

        서 말했다.

 

      여자: "뭘봐욧? -_-+"

 

      ...당황해서 머뭇거리는데, 내 친구가 나를 구해주었다.

 

      친구: "아, 이 친구는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는 줄 알구 돌아봤었죠. 근

             데 잘못 봤나봐요."

 

 

 

      - 하루는 한 여자가 bar에서 술을 마시는데, 자꾸 옆에서 웬 남성이 추

        근덕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자가 계속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흥분

        한 남성은 소릴 질렀다.

 

      남자: "이보라구! 솔직히 말해서 당신이나 나나 똑같은 이유로 여기 온

             거 아니겠어? (-_- 이성 꼬시러 왔다 이거지) 내 말 알아들어?"

 

      그러자 여자가 술을 한잔 크게 들이키고 말했다.

 

      여자: "...맞아! 그럼 우리 같이 꼬실만한 여자나 찾아볼까??"

 

      남자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딴데로 갔다고 한다.

 

 

 

 

 

                        방법이 거의 예술 아닙니까.....(아영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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