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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1을 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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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lee4301] 쪽지 캡슐

2002-09-06 ㅣ No.2817

안녕들하십니까?

 

저는 멀고 먼 대림동에 사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제 이름에 있듯이 백수랍니다.^^

 

 

전 우연히(?) 들어왔다가 임재양님의 글을 읽고 감동을 이길 길이 없어서 그 감동을 풀어보려고 들어 왔습니다.

 

임재양님께서 말씀하신 그친구분 정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왜 그렇게 살지 않았을까’ 를 저혼자 자성해봅니다.

 

압니다 사람마다 다 자기의 상황이 있슴을요..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꿋꿋이 자기길을 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저도 지금껏 바라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임재양님의 글중에서 실제로 그렇게 사시는 분을 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사시는 사람이 존재 한다는 것만으로도 제가 이 세상에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저뿐아니라  모든이들의 세상살이가  다 가치 있어진다고 감히 이야기하렵니다.

 

한사람으로 하여 이세상에 죄가 생겼고 다른 한사람으로 하여 그 죄에서  빠져 나와  영원히 살길이 열렸슴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보통사람들중에도 우리 주님처럼 그렇게 자기를 온전히 잊고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계심을 알고나니 갑자기 제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임재양님!

 

정말 좋은 글을 써주셔서..

 

 종종 우리 대림동에 놀러 오셔요

 

그리고 우리 정팅에도 가끔 참여해 주시구요..

 

아 제가 처음 여기 들어온것은 여러분들의 정팅이 어찌 되어 가는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니까 성서 무조건 쓰기는 아직도 유효한데 정팅은 그렇지 못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이야긴데요 저희 대림동 오셔요. 오시면 오실 적마다 늘  반겨서 맞이 할께요.

 

뿐만 아니라 저희 대림동 정팅에 오시면 여러분들이 그리워하고 계시는  군종 신부님도 뵐수 있으십니다.

 

  매주라고까진  못해도 이번 주를 비롯해서 거의 매번 들어오셨거든요.

 

아직 사제관에는 인터넷이 안 깔리셨답니다.

 

그래서 늘 피시방이시구요 그래서 너무 눈도 따갑고 공기가 탁하시다고 하시면서 금방 나가십니다.

 

그래도 저희는 감사하지요 와주시는것으로..

 

하여간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멀리서 온 친구 백수  올림.

 

추신: 저 그동안 잠시 정팅지기를 놓았다가 저희 대림동의 정팅지기님께서 수도회로 가시고 나서 다시 지기를 합니다.

 

저희 대림동으로 보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는 일이지만..그래도 어쩝니까? 우리 대림동 정팅지기를 다른데서 수입해 올 수도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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