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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의 첫 수업[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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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미 [ardeur] 쪽지 캡슐

2000-10-16 ㅣ No.1396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의 첫 수업

 

어느 초등학교 여선생이 시골학교에 부임을 받아 첫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 아이들 중 맨 뒷자리에 혼자 앉아있는 한 아이가

유난히 눈에 거슬리는 겁니다.

그 아이의 피부는 핏기하나 없이 항상 창백했고,

다른 아이들과도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항상 선생을 촛점없는 시선으로

노려보듯이 바라보기만했죠..

눈하나 깜빡이지 않코...

그 선생은 그때마다 등에 식은땀이 흘렀더랍니다..

 

그러던 어느 수업시간에 선생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 3 더하기 3은 뭐죠??"

학생들 : "6이요~~!!"

그러나 그 맨뒤에 앉았던 그 학생은 혼자 "4요.."라고 말하더랍니다.

선생이 다시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12 빼기 10은 뭐죠??"

학생들 : "2요!!~~"

하지만 그 학생은 또 혼자 "4요.."라고 말하는겁니다..

몇번이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지만 유난히 그 학생은

4로만 대답을 하는겁니다... 죽음의 4!!!!!

선생은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선생은 교무실로 뛰어가서

그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뒤졌습니다...

이럴수가....

그 학생의 생활기록부에는 붉은 색으로 두줄이 그어져 있었고

역시 붉은 글씨로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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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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