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생각하게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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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1-06-23 ㅣ No.1179

***씨앗만을 파는 가게***

토요일... 하루도... 잘... 보내셨는지...

오랜만에... 저녁때...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오늘은... 친한언니 결혼식... 축가를... 연습하느라고...

경희대에... 갔다왔어요...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넘...즐거운...하루를...보냈답니다...

다리는... 좀... 아프지만... 그래도...마음만은...즐겁네요...

낼은...주일입니다...

주님을...만나는...

시간이...많았을때는...평일미사도...자주...드렸었는데...

지금은...통...그러지...못해서...아쉽네요...

헤헤...

다들..좋은...꿈...꾸시고...낼도...활기차고...즐겁게...보내시길...

달님인...이제...자렵니다...

 

 

****씨앗만을 파는 가게****

 

 

어느  여인이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는데 그 가게의 주인은

 

다름아닌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에서 파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팝니다."

 

그 대답에 무척 놀란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부인,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아오신 것 같군요.

 

이 가게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 뿐이지요."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 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 네 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문학과 사람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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