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고향을 그리며 프란치스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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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 [FR] 쪽지 캡슐

1999-10-23 ㅣ No.2488

안녕하십니까. 저는 박정오 프란치스코 수사입니다. 정릉본당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지금은 가르멜수도원 수사입니다. 신학교4학년 졸업반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우리 수사신부님께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배우게 되어서 인사도 드릴겸 들어왔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1992년에 본당을 떠나 수도원으로 입회하였으니까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본당에서 학창시절을 보낼때는 중고등부성가대도 4년동안 하였습니다. 아직도 그때 성가대가 기억에 남고 또 성가대 선생님이셨던 최선화 데레사 선생님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온듯이 이렇게 낯설은 방법으로 고향에 사는 여러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명륜동에 있는 가르멜수도회 학생공동체에서 신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정원에 감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많이 영글어서 조금있으면 따서 냉동보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영글어가는 홍시처럼 정릉에 있는 모든 신자분들의 영적인 삶도 따스한 하느님의 사랑으로 깊어 가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럼 고향을 그리며 ...

미소속에 만난것처럼 다시 만나 영원히 행복하시길...

- 컴맹탈출을 추구하는 초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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