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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희 [teresasnow] 쪽지 캡슐

2000-05-11 ㅣ No.966

뭔가를 쓰고 싶은데 ...   뭘 쓸까?

게시판을 보니 내가 아는 선,후배들, 신부님 글도 많이 있군요.

전 왜그리 웃기는 얘기도 모르는지...

근호도 옛 교사 시절이 그립다는 얘길 하드만...

저 또한 선배들의 이름으로 올려진 글을 보면서 옛날이 그립네요.

같이 중고딩 교사를 했던 그 이름들을 써봅니다.

 

 이혜경 루치아, 안태민 노엘, 선미숙 엘리사벳, 서미영 루시아, 김정훈 마리아,

 김난영 크리스티나, 원용일 루도비꼬 등등...  다른 교사들도 많지만 요즘에 성당에서 안보이는 관계로 생략...

 

오늘 중고딩 교사 엠티를 다녀왔죠. 참 재미있었어요.

지금 교사들이 들으면 서운 할런지 모르겠지만 이해해 주리라...

 

옛교사님들 우리 강촌 엠티 갔던거 기억나시나요?

초중고 연합 엠티였죠.

기억나요. 어떤 사건으로 더욱 똘똘 뭉쳤던 교사들...

 오지연! 너 그때 뿌시시한 얼굴로 둘이 사진 찍었던거 기억나? 방에서...

 미숙이 언니! 그때 우리 회비 나쁜 놈들이 훔쳐 간거 기억나요?

 태민이 오빠! 옥상에 새벽에 올라가 귀신 얘기하고 만화 주제곡에 뱀쇼에...푸하하하

 문석이 오빠! 자전거 못타는나 뒤에 태우느라 헉헉댔지요...

 장미 언니! 다들 벌겋게 얼굴 타서 물가에서 놀던거... 흑흑흑...

 

그때 사진도 젤루 잘 나왔는데...

요즘 재미있는 일들이 너무 없어서 이런 저런 생각하며 글을 띄웁니다.

다소 지루하셨죠? 하지만 저에겐 너무 소중한 추억이랍니다.

                                                   

                                           눈을 사랑하는 소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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