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명일동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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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경 [hkgmlrud] 쪽지 캡슐

2000-02-19 ㅣ No.1848

오늘하루는 좀 슬프게 지나가는거 같군여...

 

친한친구가 무척 아픈가봐여...

 

학원에도 안오구...

 

방금 학원이 끝나서 기분전환이나 할까 하고 겜방에 와있습니다

 

그리구 우리 명일동 성당에 갔다가 바로 고덕동으로 왔죠...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덕동이 저를 이끈다고 할까여?

 

올때마다 고덕동을 지나칠 수가 없네여...

 

고덕동 회장 호근이가 울 성당 새벽미사를 나오려나봐여~!

 

울 성당 새벽미사 시간은 앞에서 황종현님이 말씀하신대로 6시입니다~

 

호근이가 올린 1846번 글을 읽고...

 

글쎄여...

 

요즘 호근이도 많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

 

너나 너희가족이 겪는 시련이나 아픔은...

 

이제 1년이 지난 오늘에서는 이제 잊어버리도록 해...

 

나도 첨에는 많이 힘들었거든...

 

물론 전혀 다른 상황인지는 몰겠지만...

 

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런얘기해서 미안~!

 

근데 그 글 읽고 나도 모르게 문득 내 생각이 나더라구...

 

나는 13년전에도...

 

불과 한달전에도...

 

큰 아픔을 겪었거든...

 

그 아픔을 혼자 견디기가 너무도 힘들어서 정말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지내잖아?

 

그러니까 너두 힘내서 열심히 해~!

 

월욜날 니가 새벽미사에 나가겠다면 나두 나가야지~!

 

우리 새벽미사시간에 보자~!

 

그럼 주말 잘 보내고~

 

그동안 잘 지내~!

 

빠이~!

 

p.s:정말 이상하지?

 

    나두 널 모르고... 너두 날 모르는데...

 

    이렇게 친근한 느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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