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바라보기..

인쇄

김덕규 [tirex] 쪽지 캡슐

2001-02-13 ㅣ No.6034

 

                            바라보기...

 

 

세상은 몇몇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삭막하지 만은 않다고

 

그리고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우리들의 친구가 있습니다.

 

 

 

기쁜일이 있으면 같이 박수를 쳐주고,

 

슬픈일이 있어 술김에 찾아가도.

 

주머니가 가벼우면 가벼운 대로

 

항상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던

 

그런 친구였습니다.

 

 

 

요즘 그의 뒷모습이 슬퍼 보입니다.

 

 

 

조금 더 가지려는 사람들의 욕심이

 

추운 겨울을 사는 사람들의 담요마저도 탐을 냅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자신을 믿고 찾아오는 친구들의 웃음을 찾아주기로....

 

그래서 더 강해지기로,

 

 

 

하지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진실을 구별할 줄 아는 친구들의 눈길이

 

그리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의 믿음어린 박수가...

 

 

 

 

 

우리들은 하나라는 생각을 잊고 살고 싶진 않습니다.

질러 라는 잡지에서 퍼온 글임.

+

 

 



8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