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들...

인쇄

정근오 [graciano75]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699

얼마 전에 화재로 하늘나라에 간 19명의 어린이를 생각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더구나 그것이 인솔교사들의 관심부족으로 일어난 사고라는 점에서

 

캠프를 앞둔 저희 교사들이 더욱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낍니다..

 

19명의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정말로 주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품으로

 

맞아들이신 것을 믿으며 또 그들이 하늘나라에서 밝게 웃으며 뛰놀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들이 조그마한 점이라도 저희가 돌보아야 할 사람들에게 눈을 떼지 않고

 

그들을 사랑과 우정으로 보살필 수 있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당신 품에 안긴 어린이들이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아기천사가 되어 항상 아이들과 함께 있게 해 주소서..

 

정말 세상 어떤 고통보다도 더한 아픔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생각합니다..

 

자식을 잃은 고통은 그 어떤 고통보다 더욱 크다는 것은

 

자식된 저희들도 감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분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어 당신의 사랑으로 아픈 상처를

 

감싸안아 주시고 저희 모두의 짧은 기도 하나하나가 모여

 

그분들과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수 있게 도와 주소서.

 

다시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항상 깨어있게 하소서.

 

저희가 항상 노력하고 그러한 사고들이 사라질 때 하늘나라에 있는

 

어린이들이 밝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5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