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캠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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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kyh1224] 쪽지 캡슐

2000-08-08 ㅣ No.6378

아직도 많은 분들이 캠프의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계신것 같군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우~ 졸려~ 쩝쩝~

 

주일날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계속 늦은 시간에 귀가를 해서 그런지 피곤을 풀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집에 가자마자 푸~~~~~~~~~~~욱 자야겠어요.

어제는 사무실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난생 첨으로 술자리에서 졸았답니다. 그 좋아하는 술을 앞에 두고 ....

 

우선 이번 캠프가 아무 사고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짬짬이 시간내어 맛난 간식 들고 찾아와 주신 보좌신부님과 시모나수녀님, 초등부,복사단 캠프를 쫓아 다니시느라 불편하신 다리를 이끌고 와 주신 디모테오학사님, 바쁘신 와중에도 울 청년들을 위해 함께 해 주신 분과장님.(수녀님과 분과장님께는 넘 죄송 했어요. 먼길 가셨는데 겨우 점심으로 김밥 밖에 못드시고 오시다니.....) 여러모로 이것 저것, 섬세하게 가르쳐 주신 수진언니와 진형오빠, 혜경언니와 진호오빠. 그리고 1년에 한번 뿐인 귀중한 시간을 내어 캠프에 참여해 주신 울 면목동 청년들과 근무를 마치고 피곤한 몸 이끌고 먼길 운전하며 와 주신 홍순오빠, 현동오빠, 정훈오빠..... 모두 모두 정말 감사하구요, 특히 이번 캠프에 가장 많이 수고해준 우리 본부조 기정이와 은영이, 그리고 어떨결에 본부조가 되어 고생만 하고 온 미선이(미선아. 미아해~), 첨부터 끝까지 같이 캠프 준비를 해준 고마운 동생들... 민정이, 희정이, 수정이, 윤경이, 승연이.... 끝으로 나의 사랑스런 동기 현정이까지 ... 모두무두 정말 감사했고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휴~ 혹시 빼놓은 사람 없겠죠?

 

전 이번 캠프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던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것들을 얻은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우선 저희 곁에서 항상 보살펴 주신 주님의 사랑을 확인 했구요, 선배님들의 식지 않은 열정을 확인 할수 있어서 좋았구요,

여러 청년들에게 즐겁고 재밌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것 만으로도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첫날 비가와서 십자가의 길을 못했다는건데..... 저뿐 아니라 우리 집행부 모두가 그랬을 겁니다.

사실 십자가의 길에 가장 비중을 많이 뒀고, 기획하는 기간도 가장 길었으니까요. 준비해 뒀던 고문 기구를 하나도 사용을 못했다는것도 아쉬웠지만, 그 감동을 여러사람과 나누지 못했다는것 때문에 더더욱 서운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강행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되구요. 하지만 모두들 즐거우셨다니 또, 아무런 사고없이 잘 다녀 올 수 있었으니 그것 만으로도 만족을 해야겠죠?

어쨋든 어설픈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조별로 똘똘 뭉쳐 지시대로 잘 따라주신 모든 청년들 수고 많으셨어요.

 

자꾸만 눈꺼플이 감기는데 어떡하죠? 할 일은 많고 자꾸만 눈은 감기고...... 점심도 먹지 말구 잠이나 잘까봐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아직 피곤이 가시지 않은 분들, 오늘 저녁은 어여들 들어가셔서 푸~~~~~~~욱 쉬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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