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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절 -14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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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0-12-09 ㅣ No.3078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13
1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2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4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5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6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 하고 대답하셨다.
 
8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11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
 
13 너희가 나를 '스승님' ,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14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 ' 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유다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21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23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28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새 계명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38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아버지께 가는 길
14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으냐? 내가 너히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 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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