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2009.배론 성지 순례 (본당 레지오 성지 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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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崔良業, 토마스) 신부의 묘 최양업은 1836년 12월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마카오에 유학을 1844년 12월 중국 小八家子 본당에서 부제품을 그리고1849년 4월 15일 상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즐거운 식사 시간
향기로운 쑥도 뜯어 보고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십자가의 길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 (인생여정) 2004년 6월 15일 배론성지 지킴이 ****************************************************************************************************
배론 성지 ( 聖地)
충정북도 기념물 제 118호
배론(舟論)이란 지명은 이곳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첫째, 황사영(黃嗣永) 백서(帛書)가 쓰여진 토굴이 있는 곳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천주교 성직자 양성을 위한 첫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가 있었던 곳이다. 맺을 무렵인1866년(丙寅年) 초에 박해가 일어났다. 그 결과 두 신부와 장주기가 각각 서울 새남터와 보령 갈매못에서
셋째,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崔良業, 토마스) 신부의 묘가 있는 곳이다. 1849년 4월 중국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그리고 훌륭한 판단력 등으로교회를 위해 일하다가 과로로 1861년 6월 문경에서 숨을 거두었다.
우리나라에있어서도 역사의 땅이요 교육의 땅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
2009년 5월 18일 어제까지도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활짝 개었다. 길에는 먼지가 하나도 없어 깨끗하고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이 샛파랗다. 불어오는 바람도 산뜻하고 향기롭다. 오늘은 본당에서 레지오 단원들이 배론 성지로 순례의 길을 떠나는 날이다. 신부님과 수녀님도 모시고 같이 떠났다. 관광 버스 여러대에 나누어 타고 묵주의 기도를 드리면서 갔다. 도착하여 미사에 참례하니 전국에서 다섯 군데의 성당교우들이 모여와서 미사를 드렸다. 우리 신부님도 그곳의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드리니 우리교우들은 마음이 흡족하다. 미사가 끝나고 맛있는 식사도 함께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잠시 휴식후 성모님을 모시고 까떼나를 바치고 나서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순교의 정신을 되새기며 자연의 품에 안겨 하루를 뜻있게 보냈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도시를 떠나 이 곳 배론에 와서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한 번 뒤돌아보게 된다. 신부님을 비롯하여 수녀님 그리고 이 번 순례에 참석한 우리 성당의 레지오 단원들께 감사한 마음 하나 가득이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우리와 함께 하기를 빌어 본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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