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3/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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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3-06 ㅣ No.3141

다해 사순 제 1주간 토요일

 

복음 : 마태 5,43-48

 

차별 없는 사랑

 

차별 없는 사랑을 하기란 그리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간이다보니 사람은 자기에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먼저 가게 마련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냐고들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부모들도 그 똑같은 고슴도치 중에서도 더 마음이 가는 고슴도치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차별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대해 주십니다. 우리가 죄가 많든 적든, 항상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우리가 차별 없는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좋든 싫든 될 수 있으면 똑같이 사랑해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나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숙연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진정 사랑의 달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달인인 주님께 하루 배워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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