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크리스틴수녀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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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레나예요. 반갑죠? 어제 뵙고 또 생각나서 써요.. 어제 다미안수녀님은 안보이시던데, 혹시 아프신가요? 오늘은 5월 1일 오전 11시가 다 되어가요. 저는 5월이 지나가는 것이 정말 아쉽거든요. 근데요, 올해는 꽃도 너무 예쁘게 핀 것 같아서 더더욱 그러네요. 혹시, 올림픽공원에 최근에 가보신 일이 있으신지요? 전 어제 수영장 가느라고 갔었는데요, 세상에 철죽을 비롯한 꽃들이 정말 활~짝 피어가지고요 "혼자보기 아깝다!"는 말을 한 사람의 심정을 알 수 있었다니깐요.. 지기 전에 얼른 가보세요.. 정말 이뻐요..! 어제 저의 깜짝 선물 기뻤죠? 호호.. 그런 것을 원했죠// 성공! 저는 워낙에 남에게 뭘 주는 것을 좋아해요. (단, 좋아하는 사람에게만이라서 문제지만,,) 그니깐, 부담없이 받으셔도 되요. 글구,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이잖아요. 더더욱이 미안해하실 필요도 없다는 사실...~! 오늘은 월요일인데 뭐하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쉬는 날이시잖아요. 맞나? 저는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직장에 나왔죠.. 학교라서 그런가봐요.. 대신 개교기념일에 쉬니깐, 막상막하죠..? 어제 근 한달만에 신천동 성당에 갔던 거 거든요. 부활절에는 지방에 내려가서 그냥 그렇게 보냈고, 그 전 주일도... 암튼, 간만에 가니깐 여러가지로 많이 성당이 달라보였어요. 저요, 이곳에 와서 미사전례등.. 수녀님이 성당에서 제대상차리는 방법, 제의놓는 법등으로 여러가지로 배웠어요. 아직은 잘 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재밌어요. 제손으로 차린 그곳에서 미사가 진행 된다는 사실이 아직은 놀랍지만요..~@ 저, 많이 어리죠? 저도 항상 느껴요. 그러니 같이 일하는 수녀님은 어떠시겠어요. 항상 죄송할 따름이죠// 호호 이제 5월에 접어들었으니깐요, 정말 싱그럽고 예쁘면서 솜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멋진 봄이 되었으면 해요.. 아!! 잊을뻔 했다.. 귀여운 헤레나의 e-mail을 알려드릴테니깐요, 제가 보고 싶거나 생각이 나시면 <pink-t-y@hanmail.net>로 mail보내시면 되요.. 호호 건강 조심하시고요, 수녀님도 e-mail주소 알려주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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