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박중인 라이문도 신부님에 특강을 듣고나서

인쇄

노현순 [so53] 쪽지 캡슐

2002-12-14 ㅣ No.10582

 

  안녕 하세요 ?

 

  어제(13일) 특강 많이 들 오셔서 들으셨는지요

  제가 좀 부끄러움을 타는 편이라서 " 이쪽 저쪽 "

  돌아 보지를 못했는데 꼭 저를 위한 특강 이었던 것처럼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었습니다

  저에 이야기를 잠깐 해야할것 같아요

  저는 2000년 대희년에 지정태 신부님께 교리를 배우고

  영세를 하였는데 뭐라고 할까요 성당에 가고오는 길이 즐거웠고

  누군가가 성당에 왜가는데 라고 물으면 막연히 그냥 마음이 편해서

  라고 만 대답을 했었는데

  어제 라이문도 신부님 말씀을 듣고 확 바뀌었습니다

  **하느님이 내 마음속에 이렇게 항상 계시니까 ** 라고요

  십자가의 길과 묵주 기도로 하느님 현존체험을 해봅시다

  라고 말씀 하시면서 우리모두 눈을 감고 십자가의 길 제 1처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이렇게 제2처 제3처로 가는데 저도 모르게 제 마음속 저 밑에서

  뜨거운 것이 복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염없이.......!!

  다른 분들 분심들까봐 눈물 콧물 훌쩍 거리지 않고

  뚝뚝 떨어지게 내버려 두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넘어지시고

  그 고난 중이시면서도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 하십니다

  얼마나 사랑이 넘치는 분 이십니까 ?

  그분안에 제가 있고

  보잘것 하나 없는 저에게 까지 와 늘 함께 해주시는 주님

  찬미 받으소서

  특강이 끝나고 안수까지 주셨는데

  신부님의 두 손이 제 머리위에 닿는순간 뜨거운 불 기운을

  느꼈읍니다

  추운 성당 안에서 박중인 라이문도 신부님 맨발에 슬리퍼

  신으시고 많이 추우셨죠 ?

  얼마 전에 돌아가신 박월자 ( 안나 ) 자매님을 위하여

  성모송 1회씩 부탁 하셨는데 이글을 보시는 분들 잊지 마시고

  성모송 1회씩 봉헌 드려요

  제게 하느님을 알게 해준 자매님께 또 한번 감사하고

  제가 주님과 늘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 스럽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 하시고

 

      예쁘게 보내세요 ^^^^^^^

 

 

 

 

 

 

 



4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