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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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수 [shipjaga] 쪽지 캡슐

2000-07-17 ㅣ No.2080

어느 신부님의 강론 때 질문이 생각납니다. "당신의 주파수는 잘 맞춰져 있습니까?"

우리가 라디오를 들을 때 주파수를 맞추지 않으면 라디오가 들리지 않듯이 우리의 주파수도 역시 주님의 주파수에 맞추지 않으면 쉽게 지치거나 조급해하거나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주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는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주일날 미사보고 월요일 새벽미사보고 피정가서도 좋은 말씀듣고 미사보고 서품 받으신지 3일 되신 세 신부님의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피정 끝나고 돌아오는 제 마음은 무겁고 답답하더군요. 주님을 가까이 느껴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이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것 같고 의욕도 없고 그랬습니다. 좋은 것도 자주 접하면 안좋나요? 저도 언젠가는 주님의 주파수를 잘 잡아 지금처럼 쉬운 길을 어렵게 가지 않고 어려운 길도 쉽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몇 개 퍼올렸습니다. 재미있답니다.     

첨부파일: 재미있는 글.htm(9564), 스트레스.swf(141K), 감동적인 글.htm(1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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