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시편120,1-130,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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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석 [leechard] 쪽지 캡슐

2000-10-05 ㅣ No.2148

시편 120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곤경에 빠져서 야훼께 부르짖었더니

내 소리를 들어 주셨사옵니다.

 

2.야훼여, 나를 건져 주소서.

거짓된 입술과 사악한 혀로부터 건져 주소서.

 

3., 사악한 혀야, 너 무엇을 믿으려 하느냐?

너 무엇을 더 받으려 하느냐?

 

4.네가 받을 것과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노가주나무 숯불뿐이라.

 

5.! 메섹인들에게 얹혀 사는 나의 신세,

케달인들 천막에서의 더부살이, 이 괴로움이여.

 

6.평화를 지겨워하는 자들.

그들 틈에 너무나도 오래 끼어 살았구나.

 

7.내 소망은 화평이다, 한 마디만 하여도,

그들에겐 싸움거리가 되는구나.

 

시편 121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이 산 저산 쳐다본다.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2.하는과 당을 만드신 분,

야훼에게서 나의 구원은 오는구나.

 

3.네 발이 헛디딜까 야훼, 너를 지키시며

졸지 아니하시리라.

 

4.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

졸지 않고 잠들지도 아니하신다.

 

5.야훼는 너의 그는, 너를 지키시는 이,

야훼께서 네 오른편에 서 계신다.

 

6.낮의 해가 너를 해치지 않고

밤의 달이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7.야훼께서 너를 모든 재앙에서 지켜 주시고

네 목숨을 지키시리라.

 

8.떠날 때에도 돌아 올 때에도 너를 항상 지켜 주시리라.

이제로부터 영원히.

 

시편 122장 입니다.

 

다윗이 지은 순례자의 노래

 

1.야훼 집에 가자 할 대,

나는 몹시도 기뻣다.

 

2.우리는 멀써 왔다, 예루살렘아,

네 문 앞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3.예루살렘아, 과연 수도답게 잘도 지어졌구나.

모든 것이 한몸같이 잘도 짜여졌구나.

 

4.그 지파들이, 야훼의 지파들이

이스라엘의 법도에 따라

야훼 이름 기리러 그리로 올라 가는 구나.

 

5.재판석이 거기에 있고

다윗 가문이 앉을 자리 또한 거기에 있구나.

 

6.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의 소리 외쳐라.

"네 집안에 평화!"

 

7."네 성안에 평화!"

"궁궐 안에 평화!"

 

8.내 겨레, 내 벗들을 나 사랑하거늘

"너에게 평화!" 외치게 해다오.

 

9.우리 하느님 야훼의 집을 나 사랑하거늘,

너에게 복이 있으라.

 

시편 123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하늘에 앉아 계시는 이여,

내가 눈을 들어 당신을 쳐다봅니다.

 

2.상전의 손만 쳐다보는 종의 눈처럼

마님의 손만 쳐다보는 몸종의 눈처럼

우리 하느님 야훼의 자비를 바라

우리 눈이 그분을 쳐다봅니다.

 

3.우리를 부쌍히 여기소서.

 야훼여, 불쌍히 보아 주소서.

너무나도 멸시를 받았읍니다.

 

4.배부른 자들의 비웃음 소리,

교만한 자들의 그 모멸,

이제 그만 지긋지긋합니다.

 

시편 124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이스라엘이 하는 말,

"야훼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2.원수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났을 때

야훼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3.그들은 달려들어 살기등등,

산 채로 우리를 집어 삼켰으리라.

 

4.거센 물살에 우리는 휩쓸리고

마침내 물에 빠져 죽고 말았으리라.

 

5.거품 뿜는 물결에 빠져 죽고 말았으리라."

 

6.야훼를 찬미하여라.

우리를 원수들에게 먹히지 않게 하셨다.

 

7.새 잡는 그물에서 참새를 구하듯이

우리의 목숨을 건져 내셨다.

 

8.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살아났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야훼의 이름밖에는 우리의 구원이 없구나.

 

시편 125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야훼께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과 같으니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든든하리라.

 

2.산들이 예루살렘을 에워 감싸 주듯이

야훼께서 당신 백성을 감싸 주시리라.

이제로부터 영원히.

 

3.의인들이 악한 일에 손을 뻗지 않돌록,

의인들이 차지한 땅 위에서

악인이 그 왕권을 휘두르지 못하리라.

 

4.선한 사람, 정직한 사람에게

야훼여, 은혜를 베푸소서.

 

5.그릇된 길로 빗나가는 자들은

야훼여, 악인들과 함께 그들을 물리치소서.

이스라엘에 평화 있으라.

 

시편 126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야훼께서 시온의 포로들을 풀어 주시던 날,

꿈이든가 생시든가!

 

2.그 날 우리의 입에서는 함박 같은 웃음 터지고

흥겨운 노랫가락 입술에 흘렀도다.

그 날 이교백성 가운데서 들려 오는 말소리,

"놀라와라, 야훼께서 저 사람들에게 하신 일들!"

 

3.야훼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일 하셨으니

우리는 얼마나 기뻤던가.

 

4.야훼여, 저 네겝 강바닥에 물길 돌아 오듯이

우리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 오소서.

 

5.눈물을 흘리며 씨뿌리는 자,

기뻐하며 거두어 들이리라.

 

6.씨를 담아 들고 울며 나가는 자,

곡식단을 안고서 노랬소리 흥겹게 들어 오리라.

 

시편 127장 입니다.

 

솔로몬이 지은 순례자의 노래

 

1.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 짓는 자들의 수거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이 깨어 있음이 헛일이다.

 

2.이른 새벽에 일찍 일어나느 것도

밤늦게야 잠자리에 드는 것도,

먹으려고 애쓰는 것도 다 헛되고 헛되니

야훼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잘 때에도 배불리신다.

 

3.자식은 야훼의 섬물이요,

태중의 소생은 그가 주신 상급이다.

 

4.젊어서 낳은 자식은

용사가 손에 든 화살과 같으니,

 

5.복되어라, 전동에 그런 화살을 채워 가진 자,

성문에서 원수들과 담판할 때에

높은 데서 이야기하리라.

 

시편 128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복되어라, 야훼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

 

2.네 손으로 일하여 그것을 먹으니,

그것이 네 복이며 너의 행복이다.

 

3.너의 집 안방의 네 아내는

포도알 푸짐한 포도나무 같고

밥상에 둘러 앉은 네 자식들은

올리브나무의 햇순과 같구나.

 

4.보아라, 야훼를 경외하는 자는

이렇게 복을 받으리라.

 

5.야훼께서 네 평생 모든 나날을 시온으로부터 축복하시어,

예루살렘의 번영을 바라다보며

 

6.아들 손자 많이 보게 하여 주시기를!

 

시편 129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이스라엘이 하는 말,

 

2"젊어서부터 내가 받은 그 학대들,

그래도 나는 꺽이지 않았지.

 

3.밭간느 자들이 내 등을 갈아 엎어

기나긴 고랑을 지었지만

 

4.의로우신 야훼께서는

악인들의 멍에를 박살내셨다."

 

5.시온의 원수들아, 모두 망신당하고 물러들 가라.

 

6.지붕 위의 풀보기처럼 뽑을 새도 없이 시들어 버려라.

 

7.베는 이의 손에도

묶는 이의 아름에도 차지 않으니

지나는 사람 아무도

"야훼의 축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야훼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복을 빈다"

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시편 130장 입니다.

 

순례자의 노래

 

1.야훼여, 깊은 구렁 속에서 당신을 부르오니,

 

2주여, 이 부르는 소리 들어 주소서.

 애원하는 이 소리, 귀 기울여 들으소서.

 

3.야훼여, 당신께서 사람의 죄를 살피신다면,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4.그러나 용서하심이 당신께 있사오니

이에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5.나는 야훼님 믿고 또 믿어

나의 희망 그 말씀에 있사오니,

 

6.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옵니다.

 

7.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처럼

이스라엘이 야훼를 기다리옵니다.

 

8.인자하심이 야훼께 있고

풍요로운 속량이 그에게 있으니

그가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리라

그 모든 죄에서 구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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